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7천151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48% 수준이다.
9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7천151명, 누적 확진자 수는 86만 1천608명이다. 대구에서는 지난 4월 13일(8천357명) 이후 118일 만에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왔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천837명, 북구 1천258명, 수성구 1천112명, 동구 958명, 달성군 834명, 서구 369명, 남구 315명, 중구 205명, 타 지역 263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2.0%, 20대 15.5%, 50대 15.4%, 40대 15.4%, 30대 12.8%, 10대 10.5%, 10대 미만 8.4%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3만 234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증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8.0%로, 전체 229병상 중 110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3명 발생했다. 이들 중 1명은 백신 4차 접종까지, 1명은 1·2차 접종까지 받았다. 나머지 1명은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