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호우 피해에도 정치 공세만”
“野, 호우 피해에도 정치 공세만”
  • 이창준
  • 승인 2022.08.0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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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수 의원 직격
박형수-의원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인 박형수 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 사진)은 9일 더불어민주당을 겨냥, “100년만의 호우 피해에도 대통령에 대한 정치공세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100년만의 폭우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를 두고 대통령이 안보였다며 현 정부가 대통령실을 이전한 것까지 끄집어내어 공격하는 민주당을 보며 개탄을 금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눈에는 삼라만상 모든 것이 정쟁의 소재로 보이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오늘 오전 11시 현재까지 사망자만 8명, 실종자 6명의 인명 피해와 391명의 이재민이 발생했고, 중부지방에는 추가 폭우가 예보된 상황이다”며 “국회 최다 의석수를 가진 책임 있는 제1야당이라면, 우선 국회 차원에서의 호우 대처와 피해 복구 방안 마련을 위해 노력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따졌다.

또한 “대통령실이 밝힌 바에 의하면, 윤석열 대통령은 어제 오후 9시부터 오늘 오전 3시까지 한덕수 국무총리, 오세훈 서울시장, 이상민 행안부장관, 한오섭 국정상황실장 등으로부터 실시간 보고를 받고 신속하고도 구체적인 지시를 내렸고, 새벽 6시부터 다시 보고를 받고 추가지시를 내리기도 했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대통령은 폭우가 내리고 있던 상황에서 경호와 의전을 받으면서 외부로 나간다면 현장 인력들의 대처역량을 떨어뜨릴 수밖에 없다고 판단하고 자택에 머무르며 상황에 대처한 것이다”고 설명했다.

박 의원은 이어 “실제 폭우 피해에 대한 보고와 지시가 제대로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무런 확인도 없이 그저 현장에 대통령이 안보였다며 정치공세를 펴는데 여념이 없는 민주당은 각성해야 한다”면서 민주당은 정치 공세를 멈추고 호우 피해 대처 및 복구대책 마련에 힘을 모아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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