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 ‘불로 막걸리 거리’ 조성 첫걸음
대구 동구 ‘불로 막걸리 거리’ 조성 첫걸음
  • 박용규
  • 승인 2022.08.09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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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 불로탁주아카데미 개강
전통 시장 노포, 교육자로 나서
전통 주류·음식 조리 기술 전수
창업 육성해 골목 상권 활성화
불로동
대구 동구청은 9일 ‘불로탁주아카데미’를 개강했다. 윤석준 동구청장이 이날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에서 열린 개강식에서 교육자들에게 조언을 건네고 있다.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가 막걸리 관련 창업인 육성 교육을 이달부터 시작하면서 불로동 도시재생의 주요 내용인 ‘불로전통시장 막걸리 거리 조성’을 위한 첫걸음을 뗀다.

대구 동구청은 9일 ‘불로탁주아카데미’를 개강했다. 교육은 이날부터 시작해 오는 11월까지 불로동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교육장에서 주 2회로 진행한다. 지역 대표 기업인 대구탁주합동과 불로전통시장 내 오래된 점포들이 교육자로 나서 전통 주류와 음식 조리 기술을 전수할 예정이다.

대구에서 최초로 시행되는 막걸리 제조 교육인 이번 아카데미는 ‘불로막걸리’로 유명한 불로동 일대 막걸리 관련 창업 육성을 통해 골목 상권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동구는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을 통해 불로전통시장 안에 대규모 막걸리 거리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동구에 따르면 이번 교육에 총 20명을 모집했는데 지원자가 60여 명에 달했다.

동구는 불로탁주아카데미를 시작으로 다양한 창업인 육성 인프라를 마련해 현존하는 막걸리 제조 공장과 연계한 불로막걸리 거리 조성을 향후 4년간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주요 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추후 불로시장 골목 활성화 허브와 제조·판매 인큐베이팅 시설 ‘불로전수소’, 마을 창업 플랫폼 등을 추가적으로 설치한다.

동구 불로동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올해부터 오는 2025년까지 불로전통시장 일원 약 4만4천700평(14만7천834㎡)을 대상으로 시행된다. 불로막걸리와 불로동 고분군을 주요 테마로 ‘불로고분마을’을 조성하며, 사업비는 301억여 원이 투입된다.

골목 상권 활성화와 함께 향후 방문객 증가에 대비해 불로전통시장 공영주차장도 설치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불로동은 산업적, 문화적 자산이 많은 지역이다. 그중에서도 오랜 기간 동안 주민들과 희로애락을 함께 해 온 막걸리를 활용해 골목과 상권이 활력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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