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6천997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50%에 육박했다.
10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6천997명, 누적 확진자 수는 86만 8천605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7천151명)보다 154명 적지만, 이틀째 7천 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며 감염 확산세를 이어 갔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1천607명, 북구 1천164명, 수성구 1천92명, 동구 994명, 달성군 959명, 서구 425명, 남구 336명, 중구 193명, 타 지역 227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4.1%, 50대 15.0%, 20대 15.0%, 40대 13.8%, 30대 13.1%, 10대 10.7%, 10대 미만 8.3%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3만 2천822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증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49.8%로, 전체 229병상 중 114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