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지표 회복세 지속…7월 대구·경북 취업자 늘고 실업률 줄어
고용지표 회복세 지속…7월 대구·경북 취업자 늘고 실업률 줄어
  • 강나리
  • 승인 2022.08.10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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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대구·경북지역 취업자가 증가하고 실업자는 감소하는 등 고용지표 회복세가 이어졌다.

10일 동북지방통계청이 발표한 ‘7월 대구·경북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지역 취업자 수는 124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천명(0.5%) 늘었다. 지난 6월 들어 1년 4개월 만에 감소세로 돌아섰던 취업자 수가 다시 증가 전환한 것이다.

산업별로 보면 도소매·숙박음식점업(-1만2천명), 농림어업(-3천명)에서 취업자가 감소했으나,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5천명),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3천명), 제조업(2천명), 건설업(1천명)에서 증가했다.

같은달 대구의 고용률은 59.8%로 전년 동기보다 0.8%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 수는 3만5천명으로 8천명(-19.0%) 감소했다. 이에 따라 실업률은 2.8%로 1년 전보다 0.6%p 하락했다.

경북지역 7월 취업자 수는 148만9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5만1천명(3.5%) 늘었다. 산업별로는 건설업(-2천명), 농림어업(-2천명)에서 취업자가 감소한 반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2만명), 제조업(1만8천명), 전기·운수·통신·금융업(1만2천명), 도소매·숙박음식점업(7천명)에서 증가했다.

경북의 고용률은 63.9%로 전년보다 1.6%p 올랐다. 7월 경북의 실업자 수는 2만8천명으로 8천명(-22.1%) 줄었다. 실업률은 1.8%로 전년 동월 대비 0.6%p 내렸다.

한편 전국의 7월 취업자 수는 1년 전보다 80만명 이상 늘었다.

같은날 통계청이 발표한 ‘7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847만5천명으로 1년 전보다 82만6천명 증가했다. 취업자 수는 지난해 3월 이후 17개월 연속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가 폭의 경우 5월 93만5천명에서 6월 84만1천명으로 줄어든 데 이어 7월까지 두 달째 감소했다.

15세 이상 고용률은 62.9%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6%p 높아졌다. 실업자 수는 83만6천명으로 1년 전보다 8만4천명 감소했다. 실업률은 2.9%로 0.3%p 하락했다.

통계청 관계자는 “7월 제조업을 중심으로 취업자는 증가하고 실업자와 비경제활동 인구가 감소해 고용 증가세가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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