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경기 연속 무승·3연패…수난의 대구FC
9경기 연속 무승·3연패…수난의 대구FC
  • 석지윤
  • 승인 2022.08.10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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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과 원정전 0-1 패
세징야·홍정운 공백 커
대구FC가 3연패에 빠졌다.

대구FC는 10일 춘천 송암 스포츠타운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2 24라운드 강원FC와의 원정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시즌 5승 12무 9패(승점 27점)째. 이날 패배로 대구는 17라운드 제주전 승리 이후 9경기째 승리하지 못하는 동시에 3연패 늪에 빠졌다.

이날 대구는 김우석-조진우-정태욱의 스리백과 케이타-페냐-이진용-황재원으로 이어지는 허리 라인을 구성했다. 공격진엔 김진혁-제카-고재현의 삼각편대를 최후방에는 오승훈을 내세웠다. ‘핵심 전력’ 세징야와 수비진의 중심 홍정운은 몸 상태가 회복되지 않아 출전 명단에 포함되지 못했다.

대구는 연패를 끊기 위해 전반 초반부터 강원을 몰아붙였다. 전반 3분 후방에서 날아온 롱패스를 제카가 트래핑 후 쇄도하던 김진혁에게 내줬지만 김진혁의 슈팅은 골문 위로 향했다. 전반 6분에는 페냐의 프리킥을 제카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마찬가지로 골문으로 향하지 않았다. 전반 10분 코너킥 찬스에선 정태욱의 헤더마저 골문을 외면했다. 전반 11분에는 정태욱이 수비 과정에서 상대 공격수가 휘두른 팔꿈치에 얼굴을 가격당했지만 경고 없이 넘어갔다. 이후 몇 차례 공방을 주고 받았지만 득점 없이 전반전이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대구의 공세는 계속됐지만 전반전과 유사하게 좀처럼 마무리를 짓지 못했다. 후반 25분 대구는 황재원과 이진용 대신 장성원과 김희승을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 득점이 나오지 않자 9분 뒤에는 고재현과 김우석 대신 이근호와 정치인을 투입하는 공격적 교체를 단행했다. 오히려 대구는 후반 41분 상대 공격수의 무회전 중거리슛에 선제골을 실점했다. 이후 총공세를 펼쳤지만 대구는 강원의 골망을 흔드는데 실패하며 패했다.

대구는 오는 13일 오후 6시 울산 문수월드컵경기장에서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2022 28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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