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근로자 입국 영양군 농가 ‘숨통’
외국인근로자 입국 영양군 농가 ‘숨통’
  • 이재춘
  • 승인 2022.08.1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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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인 144명 53농가 투입
13일 필리핀서 120명 추가 입국
영양군외국인계절근로자입국
베트남 화방군에서 11일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이 영양군 계절근로자로 입국했다.
영양군에 외국인 근로자들의 유입이 이어져 농가 일손부족 해소가 기대된다.

11일 베트남 화방군에서 외국인 계절근로자 144명이 영양군 계절근로자로 입국했다.

군은 지난 4일 결혼이민자 친척 계절근로자 23명이 입국해 농가에 배치했으며, 추가로 화방군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일손이 부족한 농가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베트남 화방군은 2016년부터 영양군과 MOU를 체결하여 계절근로자 도입을 진행하여 왔던 국가다.

코로나19로 중단되었다가 올해부터 다시 추진하게 되어 그 의미가 더 크다.

지난해 전국적으로 계절근로자의 이탈이 이어지면서 귀국보증금확인서 첨부 등 사증발급서류가 강화돼 당초 계획보다 입국이 늦어질 것으로 예상되었으나 고추수확 적기에 들어올 수 있게 됐다.

베트남에서 온 144명은 사전교육, PCR검사 등의 절차를 마치고 관내 53농가에 곧바로 투입돼 약 90일간 농·작업을 수행하게 된다.

영양군은 베트남, 필리핀 등 MOU체결 도입 방식 및 결혼이민자 친척 초청을 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 확대를 추진하여 인건비 안정, 농번기 일손 부족 문제를 해소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13일에는 필리핀 계절근로자 120여명이 추가로 입국할 예정이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사업은 인구감소와 고령화에 따른 농번기 일손부족 해결을 위해 꼭 필요한 제도로 이번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으로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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