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기창 안동시장이 실경 뮤지컬 왕의나라 ‘삼태사와 병산전투’에 특별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권 시장은 지난 11일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막을 올린 첫 공연에 제사장 역할을 맡아 축문을 낭독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안동을 대표하는 실경 뮤지컬 ‘삼태사’는 고려 개국공신으로 당시 왕건을 도와 견훤을 막아 낸 공로로 삼태사란 칭호를 받으며 현재 안동을 있게 한 김선평, 권행, 장정필과 함께한 고창 백성들의 치열했던 삶을 재조명한 작품이다.

올해 공연은 국내 최대 규모의 3D 비디오 프로젝션 맵핑을 선보이며 당시 성곽과 전쟁터를 환상적인 영상미로 재현하며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또한, 유명연예인 고인범과 뮤지컬계에 소문난 실력파 이종문, 김가희 배우 등이 합세해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실경 뮤지컬 왕의나라는 오는 15일까지 안동민속촌 성곽 특설무대에서 매일 오후 8시에 공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