쓰레기·삼중주차…흠뻑쇼 ‘눈총’
쓰레기·삼중주차…흠뻑쇼 ‘눈총’
  • 정은빈
  • 승인 2022.08.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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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표소 중심 교통 혼잡 극심
도로 막혀 시내버스 못 다녀”
주최 측 제공 비닐·우비 그대로
쓰레기 청소 스타디움 직원 몫
市, 코로나 확산 우려 예의주시
싸이 흠뻑쇼가 코로나19 재확산 우려와 공연 이후 쓰레기 처리 미흡 등으로 눈총을 받고 있다.

가수 싸이의 여름철 대표 공연인 ‘싸이 흠뻑쇼 SUMMER SWAG 2022 - 대구’가 지난 13~14일 오후 수성구 대흥동 대구스타디움 주경기장에서 열렸다. 이틀 동안 관객 5만여 명이 공연장을 다녀간 것으로 파악됐다.

공연이 열린 시간대 인파가 쏠리고 도롯가에 불법 주차한 차량이 늘어서면서 공연장 주변 도로에서는 극심한 교통 혼잡이 빚어졌다.

한 시민은 공연 첫날인 13일 SNS(사회관계망서비스)로 “매표소를 중심으로 인근 도로에 삼중 주차가 돼 있었고, 스타디움에서 시지고등학교까지 양방향에 이중 주차가 돼 있었다. 도로가 막혀서 시내버스와 셔틀버스도 다니지를 못하는 상황이었다”고 전했다.

공연 이후에는 공연장 주변에 남은 쓰레기 더미가 문제가 됐다. 공연 주최 측에서 제공한 파란 비닐, 우비와 음식물 등을 관객들이 그대로 버리고 간 탓이다. 시설관리사무소 직원들은 마지막 공연 다음 날인 15일 해당 일대를 청소하느라 애를 먹어야 했다.

흠뻑쇼는 객석으로 물을 뿌리며 진행하는 콘서트로, 코로나19로 지난 2019년 이후 중단됐다가 3년 만에 재개됐다. 대구시는 이 공연이 코로나19 새 뇌관으로 작용할까 예의주시하는 모양새다. 앞서 흠뻑쇼가 개최된 여수에서 공연을 관람한 70여 명이 확진됐기 때문이다.

대구시는 지난 3일과 10일 주최 측과 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마스크 의무 착용, 미착용 시 퇴장 조치 등 방안을 세우기도 했다. 대구시는 관람객 중 유증상자들에 한해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할 계획이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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