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청 소속 장수정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코서 주얼러 챌린지(총상금 10만 달러) 여자 복식에서 준우승을 차지했다.
장수정은 15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랜디스빌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복식 결승에서 한나래(부천시청)와 팀을 이뤄 출전해 톱 시드의 안나 다닐리나(카자흐스탄)-소피 장(미국) 조과 접전을 벌인끝에 1-2(6-2 6-7<4-7> 9-11)로 패해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면서 복식 세계 랭킹 240위였던 장수정은 201위 안팎이 순위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장수정과 한나래는 미국 뉴욕으로 이동해 ITF 브롱스오픈(총상금 6만 달러)에 출전한 뒤 메이저 대회인 US오픈 예선 출전에 대비할 계획이다. 이상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