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자 도화지 두 장 넓이 만큼 운동장 풀 뽑아요
각자 도화지 두 장 넓이 만큼 운동장 풀 뽑아요
  • 여인호
  • 승인 2022.08.15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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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초, 학생 교직원 힘 모아 실시
대구동부초교육가족이풀을뽑는모습1

대구동부초등학교(교장 성치명)에서는 6학년 배승찬, 우화정, 남승우, 한승희 학생이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힘을 모아 운동장의 풀을 뽑기로 했다. 지킴이 선생님과 주무관의 운동장 관리에 대한 감사와 잦은 비로 뽑아도 뽑아도 빼곡히 올라오는 잡초 제거를 위해 학교 주인으로서 역할을 하기 위해 나선 것이다.

지난 7월 19일(화)에 운동장 넓이를 측정한 후 일인당 풀을 뽑아야 할 넓이를 알아보았다. 운동장 넓이(약4,420㎡)를 학생과 교직원(210명)수로 나누니 약21㎡가 나왔다. 학생들은 21㎡는 한 사람이 뽑기에는 너무 넓다며 첫 행사이니 함께 한다는 데 의의를 두고 넓이를 조정하였다. 학생들은 도화지 두 장 넓이만큼, 어른들은 1㎡를 배당하였다.

7월 20일(수) 아침 방송으로 ‘운동장 풀 뽑기 함께 해요’홍보 방송을 했다. 또 쉬는 시간에는 방송을 보지 않는 교직원들에게 홍보 자료를 전달하여 협조를 구했다. 선생님들은 풀 뽑기에 재미를 더하기 위해 잡초 이름을 조사하여 풀 뽑기를 할 때 그 이름을 알려 주기로 하였다.

실제 풀을 뽑기로 한 날 비가 온다는 예보가 있다며 학생들은 이슬비가 올 경우 계획대로 실시하고 이슬비보다 많이 올 경우는 2학기로 미루기로 하였다.

7월 21일(목) 아침 다행히 비가 그쳤다. 비 온 뒤라 풀 뽑기 아주 좋은 날이었다. 학생들은 등교하자마자 운동장으로 향했다. 교직원들도 동참하였다. 멀리서 바라보기만 하다가 실제 풀을 뽑아 보더니 ‘이렇게 풀이 많은 줄 몰랐다’며 다들 놀랬다. 뽑아야 할 양이 도화지 두 장의 넓이라 부담없이 즐겁게 참여하였다.

이 행사를 주도한 6학년 학생들은 “모두가 협조해 주어 뿌듯하다. 풀 뽑기 행사도 재미있었지만 2학기 때는 풀이 자라지 못할 정도로 뛰어놀겠다.” 라고 말했다. 풀을 뽑는 사이 무당벌레, 개기장 풀, 바랭이를 찾는 친구도 있었고, 또 어떻게 하면 더 잘 뽑히는지 실험을 하기도 하며 우리들의 즐거운 운동장 풀 뽑기는 끝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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