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기대회 정상 올라
대구 협성경복중학교(교장 이종법)가 전국 중학교 야구대회에서 극적으로 정상에 올랐다.
협성경복중학교는 15일 부산 기장군 현대차드림볼파크에서 열린 ‘제52회 대통령기 전국중학야구대회’ 결승전에서 홈팀 부산 센텀중학교를 맞아 7-6으로 대역전승을 거두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날 결승전에서 협성경복중학교는 센텀중학교와 역전에 역전을 거듭하는 손에 땀을 쥐는 경기를 펼친끝에 감격의 우승기를 품에 안았다.
협성경복중은 초반 마운드가 무너지며 3회초까지 6실점하며 리드를 빼았겼다. 4회에 중간계투로 등판, 2이닝을 탈삼진 3개로 역투한 투수 박태윤과 6회 등판해 2이닝을 탈삼진 3개로 깔끔하게 마무리하며 승리투수가 된 투수 김창범의 호투가 우승의 밑거름이 되었다.
타격에서는 4번타자 좌익수로 출전하여 4타수 3안타(안타,2루타,3루타)에 2타점 2득점을 기록한 배다승과 6회말 역전 결승타를 때린 3학년 포수 김민재가 승리에 기여했다.
한편, 2018년 협성중학교와 경복중학교가 통합하여 현재의 교명을 쓰고 있는 협성경복중학교는 그동안 배영수, 박석민, 김상수, 김헌곤, 구자욱, 원태인, 이재학, 전상현, 진승현 등 수많은 프로야구 선수를 배출한 스타산실의 중학교이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