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창청춘맨숀 ‘극장·예술교육’ 진행
수창청춘맨숀 ‘극장·예술교육’ 진행
  • 황인옥
  • 승인 2022.08.1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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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은 슬기롭게 보내세요”
9월 매주 토요일 실험적 무대 꾸며
지친 일상에 불안 해소·힐링 하기
9월24일공연하는금소리
9월 24일 공연하는 금(琴)소리

수창청춘맨숀은 9월에 특별한 토요일을 선사하는 기획인 ‘2022년 9월 수창청춘극장 & 시민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 실험적인 공연 ‘수창청춘극장’

수창청춘맨숀 기획공연 ‘수창청춘극장’이 9월 매주 토요일 오후 4시에 펼쳐진다.

먼저 9월 4일에 펼쳐지는 첫 공연은 야외무대에서 만나는 다원예술그룹 ONENESS의 ‘BIRD’이다. ‘세상으로 비상하는 새의 일대기(a Biography of a bird that soaring in the world)’를 주제로 청년 작곡가 김민지, 청년 플루티스트 안수영, 청년 무용가 이효정이 함께 협업하여 불확정성 음악의 실험을 퍼포먼스로 풀어낸다.

또 17일에는 주춤주춤 무브먼트가 ‘세 개의 물음표’를 주제로 일상에서 반복적으로 마주하는 공간들과 장소들이 어느 날 문뜩 새롭게 느껴지는 순간들을 1인 현대무용으로 새롭게 해석한다.

그리고 24일에는 해금앙상블 그룹 금(琴)소리의 ‘나는 그대를 생각허기를’ 가 무대에 오른다. 금(琴)소리는 해금(奚琴)의 한자 금(琴)과 소리를 합친 이름으로 해금만의 색깔과 금같은 소리를 들려주고자 결성된 팀이다.

마지막 무대인 10월 1일에는 유대해(Youth Death Heaven)의 ‘그리고 꿈’이 이어진다. 4인 밴드로 결성된 유대해는 인생의 3단계인 젊음과 죽음 그리고 그 사이 인간의 꿈을 의미한다.

◇ 시민문화예술교육 ‘슬기로운 가을생활’

수창청춘맨숀은 9월 매주 토요일 시민문화예술교육 ‘9월 슬기로운 가을생활’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한 해의 절반을 지나 열심히 달려온 시민들이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기억’, ‘걱정’, ‘힐링’의 키워드로 구성된다.

9월 3일 첫째 주 토요일에는 청년예술가 이혜진의 ‘장소와 기억담기’가 진행된다. 평소 이혜진은 장소의 기억과 시간에 따른 장소의 변화를 연구하고 작품으로 남기고 있다.

9월 17일 셋째 주 토요일에는 청년예술가 안성환의 추상표현을 통한 현대미술을 체험할 수 있다. ‘내면의 기억, 추상하기’라는 제목의 이 수업에서는 붓이나 밀대로 물감을 펴고, 말리는 행위를 반복하며 물감이 마르는 시간 동안 문화예술에 대한 각자의 의견을 나누는 활동을 진행한다.

9월 24일 넷째 주 토요일에는 청년예술가 김채연의 ‘목각인형과 걱정나누기’에서 고민을 털어놓을 수 있는 ‘걱정인형’을 만들어 본다. 김채연은 ‘우기’라는 캐릭터를 이용하여 작가의 내면의 감정을 표출하고 소화하는 예술 작업을 하고 있다.

10월 1일 첫 번째 토요일에는 청년예술가 김현일과 함께 ‘애완오브제로 힐링하기’가 진행된다. 애완돌에서 차용된 애완오브제는 바쁘고 지치는 삶 속에서 정서적 안정감을 줄 수 있다.

두 프로그램 모두 무료로 진행되며, 추석 연휴에는 제외된다. 예약은 수창청춘맨숀 공식 홈페이지(www.suchang.or.kr)를 통해 선착순으로 받는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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