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라진 강한울…후반기 연일 ‘불방망이’
달라진 강한울…후반기 연일 ‘불방망이’
  • 석지윤
  • 승인 2022.08.16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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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상대로 3안타 터뜨려
8월 팀내 타율·최다안타 1위
1군 콜업 후 뜨거운 타격감
팀 하위권 탈출 이끌지 관심
경기는 삼성의 3-6 패배
강한울
후반기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삼성의 ‘내야 멀티 플레이어’ 강한울은 16일 잠실 LG전에서 3안타를 때려내며 맹활약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내야 멀티 플레이어’ 강한울(30)이 후반기들어 연일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삼성의 내야수 강한울은 16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시즌 13차전에 7번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팀이 0-4로 뒤진 2회 1사 1루 찬스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한울은 상대 투수의 2구째 변화구를 밀어쳐 안타로 출루했지만 후속타자 김태군의 병살타로 득점을 올리는데 실패했다. 5회 선두타자로 나선 두 번째 타석에선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7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 들어선 세 번째 타석에선 2구째 패스트볼을 받아쳐 중전 안타를 때려냈다. 9회 선두타자로 들어선 마지막 타석에선 상대 마무리 투수의 초구를 받아쳐 좌전 안타를 만들어내며 3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강한울은 이번달 삼성에서 가장 뜨거운 타격감을 자랑하고 있다. 이날 전까지 강한울은 8월 타율 0.393(28타수 11안타)로 피렐라, 오재일 등 쟁쟁한 타자들을 제치고 팀내 타율 1위와 최다안타 1위를 기록 중이었다. 이날 LG전을 포함해 8월 8경기에 출전한 강한울은 선발로 출전한 경기에서 모두 안타를 때려내는 중이다.

강한울은 올시즌 전반기에 부진한 모습으로 주전 경쟁에서 밀려났다. 전반기 강한울의 타율은 0.241에 불과했다. 출루율과 장타율에서도 아쉬운 모습을 보이던 강한울은 지난 6월 19일 KIA 타이거즈전 이후 1군에서 모습을 감췄다. 후반기 개막 후에도 기회를 잡지 못하던 강한울은 허삼영 감독의 사퇴 후 박진만 감독 대행이 팀을 맡으면서 다시 중용되기 시작했다. 강한울의 이같은 활약은 박 대행도 예상하지 못했던 결과.

박진만 감독 대행은 강한울의 활약상에 대해 “1군에 같이 왔지만 이렇게까지 잘할 것이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퓨처스리그(2군)에서 워낙 컨디션이 좋았다. 1군에서도 정말 잘해주고 있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1군 콜업 후 불방이를 휘두르고 있는 강한울이 페이스를 유지해 삼성의 하위권 탈출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삼성은 이날 LG에 3-6으로 패했다. 시즌 60패(42승 2무)째. 선발 마운드에 오른 앨버트 수아레즈는 5이닝 10피안타 2사사구 4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기대치에 걸맞지 않는 투구로 패전했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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