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동구청은 주거 안전 취약계층 대상으로 시행하는 ‘안심 홈 3종 세트 지원 사업’ 대상을 확대한다.
동구청은 지난해 여성 1인 가구 대상으로만 시행했던 해당 사업의 대상자를 올해부터 한부모 가정, 스토킹 범죄 및 주거침입 등 각종 범죄의 피해자까지 확대하기로 했다고 17일 밝혔다. ‘안심 홈 3종 세트 지원 사업’은 주거환경 개선과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고 있다.
동구는 사업 대상으로 선정된 가정에게 가정용 CCTV ‘스마트 홈캠’과 위급 시 경찰 및 지인에게 알림을 주는 ‘휴대용 비상벨’, 침입탐지 경보음이 내장된 ‘디지털 도어락’ 3종 세트를 지원한다.
희망자는 다음 달 2일까지 거주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 또는 동구청 여성청소년과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동구는 심의를 거쳐 대상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윤석준 동구청장은 “주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범죄 예방 환경을 조성하고 여성 1인 가구 등 안전 취약계층의 주거 안전 개선을 통한 내일이 더 기대되는 동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