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9천933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병상 가동률은 닷새째 50%대로 나타났다.
18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9천933명, 누적 확진자 수는 91만 9천26명이다. 대구에서는 전날(8천728명)보다 1천205명 많은 확진자가 발생해 오미크론 변이 유행 이후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연일 갈아 치우고 있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달서구 2천190명, 북구 1천905명, 동구 1천529명, 수성구 1천503명, 달성군 1천171명, 서구 562명, 남구 525명, 중구 254명, 타 지역 294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6.0%, 20대 15.2%, 30대 13.8%, 50대 13.7%, 40대 12.9%, 10대 10.4%, 10대 미만 8.0%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4만 451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중증 및 중등증 병상 가동률은 51.4%로, 전체 255병상 중 131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2명으로, 모두 백신 접종을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