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호, 팀 통산 5000홈런 ‘생일 축포’
강민호, 팀 통산 5000홈런 ‘생일 축포’
  • 석지윤
  • 승인 2022.08.1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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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역사상 첫 번째 주인공
한화전서 6회 시즌 6호 홈런
37번째 생일 맞아 ‘자축포’
강민호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는 18일 대전 한화전에서 KBO 역사상 첫 팀 5천 홈런의 주인공이 되며 자신의 생일을 자축했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의 안방마님 강민호(37)가 자신의 생일에 KBO 역사상 첫 번째 팀 5천 홈런의 주인공이 됐다.

강민호는 18일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시즌 13차전에 8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했다. 지난 14일 kt wiz전 이후 3경기만의 선발 출전.

2회 첫 타석에서 범타로 물러난 강민호는 두 번째 타석 팀이 0-1로 뒤진 4회 2사 만루 찬스에서 상대 투수와 풀카운트 승부 끝에 역전 2타점 적시타를 때려내며 삼성에 리드를 안겼다. 강민호의 불방망이는 멈추지 않았다. 팀이 6-3으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타석에 들어선 강민호는 상대 투수의 3구째 패스트볼을 잡아당겨 담장을 넘겼다. 강민호의 시즌 6호 홈런. 또한 5회 대타 오재일이 때려낸 팀 통산 4천999번째 홈런에 이은 삼성의 팀 5천 홈런이다. 이는 KBO리그 역대 첫번째 기록. 이날 37번째 생일을 맞은 강민호의 자축포였다.

생일 자축포를 때려낸 강민호가 대기록 작성의 주인공이 된 기념으로 부진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도 관심사다. 이날 전까지 강민호는 심각한 부진에 빠져 있었다. 이날 전까지 치른 8월 10경기에서 타율이 0.136(22타수 3안타)에 불과했다. 0.197에 그친 4월에 이어 올 시즌 두 번째 1할대 월간 타율. 전반기에 타율 0.220(223타수 49안타)으로 이름값에 미치지 못했던 강민호는 후반기에도 타율 0.241(54타수 13안타) 크게 달라진 모습을 보이지 못하고 있었다. 그러던 가운데 생일을 자축하는 동시에 팀의 대기록의 주인공이 되며 이를 변곡점 삼아 반등할 기미를 보이니 삼성으로선 반가울 수 밖에 없다.

강민호는 올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 번째 FA 계약에서 삼성과 4년 최대 36억원 계약을 맺었다. 30대 후반으로 운동 능력이 저하될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삼성은 강민호에게 팀의 중심을 잡아주길 기대했다. 하지만 계약 첫 해부터 부진하자 강민호와 삼성 양측 모두 불편할 수 밖에 없었다. 생일 자축포를 계기로 강민호가 부진을 털어내고 기대치에 걸맞는 활약을 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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