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1만 명대 초반으로 집계돼 일주일 전 대비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일주일 전 대비 신규 확진자 수가 줄어든 것은 사실상 이번이 처음이다.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944명, 누적 확진자 수는 2천224만 33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11만 9천546명)보다 8천602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감소한 적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9일 14만 9천860명에서 16일 8만 4천103명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16일은 진단 검사 건수가 감소한 공휴일(15일) 확진자 집계가 반영돼 달리 해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재유행 이후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사실상 이날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이번 재유행 정점 시기를 이달 말로 예측한 가운데 이날을 기점으로 감염 유행이 수그러들지 관심을 모은다.
대구와 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6천435명, 6천93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9천933명)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6천 명대로 떨어졌지만,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이 28.4%까지 오른 데다 사망자도 늘고 있어 불안 요소로 지목된다.
최근 전국에서 하루 10만 명 이상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당분간 증가 또는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2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1만 944명, 누적 확진자 수는 2천224만 331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 14일(11만 9천546명)보다 8천602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 재유행 이후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감소한 적은 이전에도 있었다. 지난 9일 14만 9천860명에서 16일 8만 4천103명으로 확진자 수가 줄었지만, 16일은 진단 검사 건수가 감소한 공휴일(15일) 확진자 집계가 반영돼 달리 해석할 필요가 있다.
따라서 재유행 이후 일주일 전 대비 확진자 수가 감소한 것은 사실상 이날이 처음이다. 방역 당국과 전문가들이 이번 재유행 정점 시기를 이달 말로 예측한 가운데 이날을 기점으로 감염 유행이 수그러들지 관심을 모은다.
대구와 경북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각각 6천435명, 6천939명으로 집계됐다. 대구 지역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18일(9천933명) 이후 사흘 연속 감소세를 보이며 6천 명대로 떨어졌지만, 60세 이상 고령층 확진자 비율이 28.4%까지 오른 데다 사망자도 늘고 있어 불안 요소로 지목된다.
최근 전국에서 하루 10만 명 이상 확진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한 것을 감안하면, 앞으로 신규 확진자 규모가 작아지더라도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당분간 증가 또는 유지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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