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원권 대구FC 감독대행, 팀 반등 이끌까
최원권 대구FC 감독대행, 팀 반등 이끌까
  • 석지윤
  • 승인 2022.08.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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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안방서 리그 데뷔전
홈 팬 앞에서 연패 끊어야
최원권 감독대행
 

프로축구 K리그 데뷔전을 맞는 대구FC 최원권 감독대행(40·사진)이 최근 부진에 빠진 팀의 반등을 이끌 수 있을까.

대구는 오는 28일 오후 7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김천상무프로축구단을 상대로 하나원큐 K리그1 2022 23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대구는 올시즌 27경기에서 5승 12무 10패(승점 27)로 리그 10위로 추락했다. 최근 4연패 수렁에 빠지면서 순위가 추락하면서 내년시즌 강등을 걱정해야할 상황으로 몰렸다.

최원권 대행은 어려운 상황에서 리그 데뷔전을 맞게 됐다. 최 대행은 사령탑 데뷔전이었던 지난 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전북현대전에서 연장전까지 가는 혈투 끝에 1-2로 패했다. 일본 출국 직전 알렉산더 가마 전 감독의 사퇴로 갑작스레 지휘봉을 잡은 최원권 대행은 16강에서 비록 패퇴하긴 했지만 리그 2위 전북을 상대로 맞춤 전술을 준비해 후반 추가시간 실점하기 전까지 의도대로 게임을 풀어나가며 인상적인 사령탑 데뷔전을 치렀다. 플레잉 코치를 거쳐 대구에서만 코치 생활을 이어와 누구보다 대구 구단과 선수단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최 대행이 리그 데뷔전에서 어떤 식으로 자신의 축구를 보여줄지가 관전 포인트.

상대 김천은 최근 5경기에서 1승 1무 3패를 기록 중이다. 지난 라운드 선두 울산과의 맞대결에서는 1-2로 역전패했다. 전력의 핵심이던 국가대표 공격수 조규성이 전역을 앞두고 전력에서 이탈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삼을만 하다.

대구는 김천을 상대로 통산 전적은 1승 1무로 우위를 보인다. 이번 시즌 두 번의 맞대결에서 한 차례도 패하지 않았다. 대구는 시즌 초 김천과의 홈 경기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두는 등 올시즌 김천과의 궁합이 나쁘지 않은 편이다. 대구가 홈팬들 앞에서 연패를 끊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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