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부 대상엔 박지유

이번 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을 통해 대회가 개최됐으며 출품작 2천200여점을 대상으로 김경수 심사위원장(계명문화대 시각디자인학부 교수), 김선국 사진작가 등 전문가 5명들이 공정하게 심사해 대상(2명)을 비롯해 총 50점의 수상작을 선정했다. (관련기사 참고)
심사위원들은 코로나라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청소년들이 좋은 사진을 많이 출품, 최고의 사진을 선별하는데 고충이 있을 만큼 호응이 높았으며 청소년들의 지적, 감성적 능력이 갈수록 발달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심사위원들은 공모주제인 ‘대구사랑’이라는 컨셉에 부합되는 사진을 우선적으로 선별했으며 ‘대구’라는 도시의 상징성을 잘 표현하는 작품을 골랐다고 밝혔다
심사위원장인 김경수 교수는 “초등부 대상인 박지유 양의 ‘불꽃파티 이월드’는 불꽃놀이의 찰나의 순간에 매우 잘 캐치해 작품으로 담아냈다”며 “마치 83타워에서 불꽃이 튀어나오는 듯한 장면과 작은 불꽃이 83타워를 둘러싸고 있는 듯한 장면은 영화의 CG장면을 보는 듯 했다”고 했다. 김 교수는 “김동후 학생의 ‘대구의 심장 달구벌대로’는 도심을 가득매운 빌딩 숲들 사이로 움직이는 자동차들의 물결, 공사 중인 고층빌딩 등, 도시의 매력을 제대로 표현했다”며 “빌딩 숲의 수직적 구도 사이를 꿰뚫고 지나가는 도로의 S자 구도도 매우 재미있었다.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했다.
한편 시상식은 코로나19로 인해 별도로 갖지 않고 개별적으로 상장과 상금을 전달한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