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댐 등 유역 강수량 예년 60%… 환경 당국 '비상'
운문댐 등 유역 강수량 예년 60%… 환경 당국 '비상'
  • 정은빈
  • 승인 2022.09.01 18:3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운문댐 등 유역 강수량 예년 60%… 환경 당국 ‘비상’

- 한수공, 1일 안동 임하댐서 가뭄 비상대책회의 개최

- 임하댐·합천댐·운문댐·영천댐 가뭄 단계 격상 예상



대구·경북 주요 댐의 가뭄 현상 장기화에 환경 당국이 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는 1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에서 ‘가뭄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했다.

가뭄 단계에 진입한 8개 댐 가운데 가뭄 상황 악화 시 단계 격상이 예상되는 임하댐·합천댐·운문댐·영천댐 등 4개 댐 지사에서 참여해 댐별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 방안과 대책 등을 논의했다.

이들 댐은 장마와 태풍, 8월 정체전선 영향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인 강수 부족에 따라 가뭄이 악화되는 상황이다. 올해 1월부터 이날까지 4개 댐 유역에 내린 평균 강수량은 534㎜로, 예년(892㎜)의 60% 수준이다.

낙동강유역본부는 올해 상반기부터 가뭄에 대비해 농업용수, 하천유지용수를 필요한 만큼 공급하고 지자체에서 생활·공업용수를 대체 공급해 저수량을 관리해 왔다.

손병용 낙동강유역본부장은 “극한 가뭄 상황에 대비해 안정적 용수공급을 위한 모든 방안들을 강구해야 한다”라며 “주민을 대상으로 물 절약, 가뭄 극복 캠페인을 시행하는 등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은빈기자 silverbin@idaegu.co.kr

가뭄대책회의
한국수자원공사 낙동강유역본부가 1일 경북 안동시 임하면 임하댐에서 ‘가뭄 비상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안정적인 용수공급 방안 등을 논의했다. 한수공 제공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