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안전·교육복지에 관심 높았다
학생 안전·교육복지에 관심 높았다
  • 김상만
  • 승인 2022.09.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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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교육청, 현장 소통 마무리
작은 학교 살리기·학력격차 해소
진로교육·인성교육 등 질문 세례
예산·인력 필요한 부분 적극 반영
부서별로 중단기 대책 수립키로
현장토론회
경북도교육청이 지난 7월경주교육지원청, 울릉교육지원청 현장 토론회를 시작으로 14개 교육지원청 토론회를 마무리했다.
경북교육청이 지난 7월부터 경주, 울릉교육지원청을 시작으로 14개 교육지원청을 대상으로 전반기‘현장소통 토론회’를 갖고 효율적인 업무 추진 현황과 교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 경북교육 시책에 반영키로 했다.

교육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하고 함께 고민한 현장소통 토론회가 됐다는 평이다.

토론회에 앞서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문화 예술계를 활성화하고 코로나로 지친 학부모, 교육가족의 몸과 마음을 회복하기 위해 예술로 소통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역마다 성악, 관현악단 연주, 국악 등 다채로운 공연으로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냈다.

‘교육장 주요 업무 보고’는 각 교육지원청에서 운영하고 있는 학교지원센터를 중심으로 교육 회복을 위한 학교 지원 실적과 확대 방안 위주의 내용을 발표했다.

지역청마다 교육 활동, 현장 맞춤형, 인력 채용 지원을 강화해 학교가 수업과 생활교육에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지원청 역할 재구조화 사업 추진과 기초학력 지원, 심리·정서 지원, 체육 및 문화예술 프로그램 지원 등 교육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임종식 교육감이 주재하는‘소통 공감의 시간’은 학교 교육 활동, 지역 현안, 정책제안 등 참석자와 교육감의 질의응답식으로 이뤄졌다.

특히 경주, 울릉지역은 교육환경, 교육복지, 미래교육, 교육 회복의 네 가지 교육키워드 중심으로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총 940여 명이 참여한 토론 내용을 바탕으로 지역별 총 70건의 질문을 주제별로 분류하면 ‘안전’관련(16건) 질문이 가장 많았으며, 그다음은 △교육복지(9건) △작은 학교 살리기(7건) △학력격차 해소(3건) △진로교육(3건) △인성교육(3건) △시설 개축, 인력지원, 고교 평준화, 인사 관련, 기후위기 대응교육 등 교육정책과 지역 현안에 대한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다.

학부모와 교육가족의 주된 관심사는 학생 안전, 교육비 경감, 작은학교 살리기, 학력격차 해소 등이었으며 특히 융합진로체험교육관 구축 등 교육감 공약사항에도 큰 관심을 보였다.

임 교육감은 학생들의 심리·정서, 사회성 회복을 위해 맞춤형 인성교육, 행복교육, 생명사랑센터를 확대 운영하고 기초학력지원센터와 3단계 학습 안전망 구축,‘온학교’,‘스스로 학업성취 인증제’상시 운영으로 기초학력 향상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경북교육청은 현장 토론 내용 자료들을 본청 누리집(열린 교육감실) 및 교육지원청 누리집에 올려 그 내용을 함께 공유하고 있다. 토론 내용을 본청 각 부서에 안내해 예산과 인력이 필요한 부분은 추경이나 본예산에 반영하거나 부서별 향후 대책을 중·단기로 수립키로 했다.

임종식 교육감은 “아이들이 살아갈 시대는 미래이고, 활동 무대는 세계이다. 불확실한 미래를 당당하게 헤쳐갈 수 있는 삶의 힘을 키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흔들림 없는 미래교육과 온전한 교육 회복을 추진하고, 학령인구 감소로 인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교육에도 더욱 관심을 갖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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