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코로나 신규 사망 112명…최근 넉 달 새 최다 기록
국내 코로나 신규 사망 112명…최근 넉 달 새 최다 기록
  • 조재천
  • 승인 2022.09.0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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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서 코로나19 사망자가 하루 새 100명 넘게 발생해 넉 달 새 최다치를 기록했다. 최근 들어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세를 보이는 반면,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 수는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1일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사망자 수는 112명이다. 전날(75명)보다 37명 증가한 것은 물론, 지난 4월 29일(136명) 이후 125일 만에 가장 많은 수치다. 신규 사망자를 연령대별로 보면 80세 이상 연령층이 70명으로 62.5%를 차지했다. 이어 70대 26명, 60대 8명, 50대 5명, 40대 3명으로 나타났다. 국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 수는 2만 6천876명이며, 누적 치명률은 0.12% 수준이다.

이날 0시 기준 재원 중인 코로나19 위중증 환자 수는 55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569명)보다 14명 감소했지만, 9일 연속 500명대를 유지하고 있다.

코로나19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와 달리 신규 확진자 규모는 눈에 띄게 줄고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8만 1천573명으로, 전날(10만 3천961명)보다 2만 2천388명 감소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일주일 전인 지난달 25일(11만 3천349명)보다 3만 1천776명 적고, 2주일 전인 지난달 18일(17만 8천515명)보다는 9만 6천842명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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