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리더 발굴·육성 ‘대구·경북 청년 아카데미’ 출범
청년 리더 발굴·육성 ‘대구·경북 청년 아카데미’ 출범
  • 한지연
  • 승인 2022.09.01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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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신문 주최, 교육 프로그램
미래의 주역 역량 강화 목적
주제별로 강연·토론·워크숍
사례 연구·팀 프로젝트 수행
각계 인사 참석 입학생 격려

 

지역 청년 리더 발굴과 육성에 앞장 설 2022 ‘대구·경북 청년 아카데미’ 개강식이 1일 오후 5시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에서 열렸다. 미래세대 주역인 지역 청년 리더의 역량을 강화할 다양한 프로그램 과정을 미리 소개하고, 대구와 경북 청년 상호 간 공감의 장을 마련했다.

대구신문이 주최·주관하며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 대구은행이 후원하는 ‘대구·경북 청년 아카데미’는 공익분야에서 활동을 희망하며 대구·경북에 거주하는 만 19~39세 청년을 대상으로 한다. 올바른 비전과 철학을 바탕으로 정치, 경제, 시민 활동을 이끌어갈 청년리더 양성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날 아카데미 개강식은 입학식을 겸해 오리엔테이션과 오창균 강사(전 대구경북연구원장)의 ‘대구경북지역의 정체성’을 주제로 한 특강으로 이뤄졌다. 2시간 동안 이뤄진 특강에서 오창균 강사는 대구경북의 사회문화적 역동성과 지역청년 과제 등을 알렸다. 개강식 현장에는 대구신문 김상섭 사장, 대구시 김종한 행정부시장, DGB금융 김태오 회장, 대구시의회 전경원 운영위원장과 22명의 아카데미 입학생 등이 참석했다.

2022대구경북청년아카데미입학식
‘2022 대구·경북 청년아카데미’입학식이 1일 오후 대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 다목적홀에서 열린 가운데 입학식에 참석한 내빈 및 아카데미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대구신문 김상섭 사장은 “청년 유출과 인구급감 등 안타까운 지역 상황이 있다. 청년들이 향토에 대한 가치관과 정체성을 갖고, 지역과 더 나아가 세계로 뻗어나갈 리더로 커가길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이번 아카데미를 시작했다”라며 “청년들이 사고의 틀을 뛰어넘고 상상력을 펼쳐나갈 디딤돌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GB금융 김태오 회장은 “미래세대 주역인 우리 대구·경북 청년 분들이 지역 발전을 위한 동력이자 씨앗이 될 아카데미라는 좋은 기회 속에서 잘 성장해나가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경북 청년 아카데미는 9월 1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총 14주간 매주 1회 4시간 교육으로 진행된다. 이 가운데 이번 전반기 아카데미는 대구시에서, 향후 하반기 아카데미는 경상북도에서 이어진다. 전반기 대구·경북 청년 아카데미 프로그램 내용을 살펴보면 △리더의 덕목, 청년리더 특징과 사례 △청년의 시대적 변천사, 2·28민주운동 사례 분석 △ESG와 사회적 가치, 트렌드 분석 △대구·경북 현안문제, 일자리와 문화예술 등 다분야 △정책 제안과 실행 프로세스 과정 확인 등이 있다.

교육은 각 주제에 따른 강연과 토론, 워크숍과 사례연구 등을 거쳐 팀 프로젝트 수행 형식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마무리 일정은 워크숍 및 수료식으로 대구·경북 현안 토론과 함께 우동기 대구가톨릭대학교 총장의 특강이 진행된다.

대구시 김종한 행정부시장은 “청년 아카데미 입학을 축하드린다. 대구가 많이 어려운데, 그 돌파구는 청년 성장과 미래 역할로의 주도이다”라며 “아카데미 프로그램이 상당이 잘 짜여져 있는데, 지역 상황을 익히고 배울 소중한 기회가 되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한지연기자 jiyeon6@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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