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급 활약 피렐라, 삼성 순위 상승 이끌까
MVP급 활약 피렐라, 삼성 순위 상승 이끌까
  • 석지윤
  • 승인 2022.09.0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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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115경기 타율 0.347
득점·장타율·출루율·OPS 1위
수비 이닝 팀 내 외야수 중 1위
리그 8위 삼성, 7위와 1게임 차
순위 상승 열쇠 피렐라에 달려
피렐라
시즌 MVP급 성적을 기록 중인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2)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시즌 MVP급 성적을 기록 중인 외국인 타자 호세 피렐라(32)의 활약에 힘입어 삼성이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5일 현재 총 118경기를 치른 삼성은 50승 2무 66패(승률 0.431)로 8위에 머물고 있다. 지난주 4경기(2경기 우천 취소)에서 3승 1패의 호성적을 거두며 0.5 게임차로 두산을 끌어내리고 8위에 올랐다. 6위 롯데, 7위 NC와는 각각 2.5, 1게임차. 이번주 결과에 따라 6위까지도 노려볼 수 있는 셈이다.

삼성 순위 상승의 열쇠는 피렐라에게 달렸다. 피렐라는 올시즌 115경기에 출장해 타율 0.347(453타수 157안타), 24홈런 91타점 84득점 장타율 0.572, 출루율 0.420, OPS(장타율+출루율) 0.992를 기록 중이다. 리그 타율 1위, 최다안타 2위, 홈런 2위, 타점 공동 2위, 득점 1위, 장타율 1위, 출루율 1위, OPS 1위, 득점권 타율 4위(0.364)에 골고루 이름을 올렸다. 5개 부문에서 1위를 질주하며 MVP급 활약을 펼치는 중이다.

피렐라의 활약은 공격에만 그치지 않는다. 피렐라는 지난 시즌 고질적인 발바닥 통증으로 주로 지명타자로 출전하며 좌익수로는 295.1이닝만 소화했다. 하지만 올시즌 대부분 좌익수로 출전하며 811.1이닝 동안 외야를 지켰다. 피렐라의 수비 이닝은 팀 내 외야수 중 1위, 리그 전체 외야수 중 8위에 해당한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 대행은 “수비 뒤 타석에 들어서는 게 집중력 면에서 더 나을 수 있다”며 “피렐라도 몸만 괜찮으면 무조건 수비를 하고 싶다고 말한다”고 말했다.

삼성은 이번주 6일~7일 홈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3위 키움 히어로즈와 격돌한 뒤 8일~9일 6위 롯데 자이언츠와 맞붙는다. 주말 10일~11일에는 2위 LG 트윈스를 상대한다. 상위권 팀들과의 홈 6연전을 치르는 셈. 공수에서 지난 시즌보다 발전을 이룬 피렐라가 지금의 페이스를 유지해 홈 팬들 앞에서 삼성의 순위 상승을 이끌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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