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작년 추석 가정폭력 신고 하루 평균 45건
대구경찰-자치경찰위, 가정폭력 대응강화 계획
대구경찰-자치경찰위, 가정폭력 대응강화 계획
대구지역에서 추석명절 연휴 기간에 가정폭력 신고가 평소보다 대폭 증가하는 경향이 나타났다.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30건, 당해 추석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45건으로 평상시보다 50% 많았다. 이 가운데 11개 가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설·추석 명절에 가정폭력 신고를 2회 이상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찰청은 이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와 합동으로 추석명절 가정폭력 대응강화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연휴 전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77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대처 요령 안내 등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학대예방경찰관(APO)은 반복 신고 가정을 중심으로 전화·방문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은 ‘가정폭력 대응강화 기간’으로 정해 모든 가정폭력 신고에 대해 여청수사·112상황실·지역경찰이 사건 처리와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 합동 대응할 방침이다.
안중만 대구경찰청 여성보호계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추석 명절로, 오랜만에 많은 친척들이 모여 가족 간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큰 만큼 가정폭력 발생 시 적극 개입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가정폭력 신고는 하루 평균 30건, 당해 추석연휴 기간에는 하루 평균 45건으로 평상시보다 50% 많았다. 이 가운데 11개 가구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설·추석 명절에 가정폭력 신고를 2회 이상 반복한 것으로 조사됐다.
대구경찰청은 이에 따라 자치경찰위원회와 합동으로 추석명절 가정폭력 대응강화 계획을 수립했다. 우선 연휴 전 가정폭력 재발우려가정 77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모니터링을 진행하고, 대처 요령 안내 등 예방 활동을 전개한다.
특히 학대예방경찰관(APO)은 반복 신고 가정을 중심으로 전화·방문 모니터링을 시행할 예정이다. 연휴 기간은 ‘가정폭력 대응강화 기간’으로 정해 모든 가정폭력 신고에 대해 여청수사·112상황실·지역경찰이 사건 처리와 피해자 보호·지원 등에 합동 대응할 방침이다.
안중만 대구경찰청 여성보호계장은 “이번 추석은 코로나19 거리두기 해제 후 첫 추석 명절로, 오랜만에 많은 친척들이 모여 가족 간 갈등이 발생할 가능성이 더욱 큰 만큼 가정폭력 발생 시 적극 개입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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