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농기원 “태풍 관통 지역 병해충 방제” 당부
경북 농기원 “태풍 관통 지역 병해충 방제” 당부
  • 김상만
  • 승인 2022.09.08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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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 농기계 수리·점검 후 사용
태풍_피해현장_과수03예천
예천군 과수원의 태풍 피해 현장.
경북도 농업기술원은 “강풍과 많은 비를 동반한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지역을 관통하며 농작물에 피해를 줄 우려가 크다”며 병해충 방제 등 사후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침수된 벼는 잎 끝이 물 위로 나올 수 있도록 물 빼기를 하고 벼에 묻은 흙앙금과 이물질 등을 깨끗하게 씻어준 후 새 물로 걸러 대기하여 뿌리의 활력을 촉진시킬 것을 권장했다.

또 흰잎마름병 및 벼멸구 등 병해충이 우려되는 논에는 약제방제를 실시하고 콩, 고추와 같은 밭작물은 1~2일 이내에 세워주고 겉흙이 씻겨 내려간 포기는 흙을 보완할 것을 강조했다.

생육이 불량한 포장은 요소 0.2%액을 잎에 뿌려 주거나 복합비료 등을 시비, 생육을 촉진시켜야 하며 병에 걸렸거나 상처 입은 열매는 빨리 제거하고 적용약제로 병해충을 방제기준에 맞춰 실시할 것을 당부했다.

침수된 농기계는 시동을 걸지 말고 물로 깨끗이 닦은 후 습기를 제거한 다음 기름칠하고 수리전문가의 점검을 받은 다음 사용하고 기화기, 공기청정기, 연료여과기 및 연료통 등은 습기가 없도록 깨끗이 청소하거나 새것으로 교환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했다.

신용습 경북도 농업기술원장은 “이번 태풍으로 인해 수확을 앞둔 농작물의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며 “농업기술원도 병해충 방제와 농작물 관리를 위한 기술지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상만기자 ks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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