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종로초등학교(교장 강혜경)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로 선정된 후 사용자 중심의 교육 공간 설계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7월 21일(목)~22일(금) 양일간 5~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건축학교 행사를 진행했다.

학생, 교직원, 학부모,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그린스마트 미래학교는 학생들의 다양한 요구를 반영하여 구성원의 민주적 의사결정을 통해 공간과 시설을 스스로 제안하고 만들어가도록 하고 있다.

이에 종로초 5~6학년 학생들은 방학 중이지만 ‘어린이 건축학교’ 행사에 참여해 미래의 교육공간 사용자로서 의견을 적극적으로 제시하고 직접 모형을 제작해보는 경험을 하였다.

어린이 건축학교는 중구청 북성로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가 주최하여 대구시건축사회와 협업해 진행하는 기획 프로그램이다. 종로초 학생들이 살아가고 있는 북성로를 변화시키기 위한 미래학교의 모습을 떠올리며 기발한 아이디어를 내고, 평소에 모아두었던 재활용품을 이용하여 건축사 및 건축학과 대학생 튜터들의 도움을 받아 모형을 제작하였다.

이 활동에 참여한 6학년 학생들은 “상상만 하던 미래의 학교 모습을 재활용품으로 멋지게 만들어내서 뿌듯하고 건축사분들이 실제로 우리 학교를 이렇게 만들어 주셨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라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