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적 연주와 노래…우리만의 작은 콘서트
환상적 연주와 노래…우리만의 작은 콘서트
  • 여인호
  • 승인 2022.09.12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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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초, 열한 번째 공연 실시
서평초-감사합니다-스쿨콘서트

대구서평초등학교(교장 조경선)는 지난 5월 13일 아침, 1층 중앙현관에 위치한 꿈놀이터 무대에서, 스쿨 콘서트 - 열한 번째 이야기. 봄, 감사합니다.(이하, 스쿨 콘서트)를 개최하였다.

스쿨 콘서트는 등굣길이나 쉬는 시간에 여는 상시 연주회로서 지난 2019년부터 이어지고 있다. 이번 콘서트는 스승의 날을 맞이하여 열한 번째 공연 ‘봄, 감사합니다.를 주제로 열렸다. 서평초는 시교육청 지정 5년차 미래학교로서 전교생이 통기타, 플루트, 피아노, 드럼, 우쿨렐레, 밴드 등 다양한 음악동아리 중 한 가지를 선택하여 1인 1악기를 연주하며 재능을 기르고 있다. 이 날 공연에 참가한 학생들은 자발적으로 스쿨콘서트 참여를 희망하였다. 교육과정 속에서 익힌 연주 실력에 감사와 사랑까지 담아서 더욱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주었다.

특히, 아름다운 선율을 들려준 플루트 연주, 환상적인 연주와 노래를 함께 보여준 통기타 공연, 친구와 함께 짝을 이뤄 환상의 하모니를 들려준 피아노 연주 등 공연마다 관객들의 환호와 박수가 터져 나왔다.

통기타 공연을 한 학생은 “버스킹과 비슷한 우리학교 스쿨 콘서트는 공연하는 사람이나 관객 모두 자유로운 느낌이 든다. 특히 어버이날, 스승의 날이 있는 5월이라 여러 사람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연주로 전할 수 있어서 뿌듯하다” 고 소감을 밝혔다.

스쿨 콘서트 공연에 관람한 조경선 교장은, “짧은 공연이었지만 한 동안 잊고 지냈던 생생한 음악 소리가 교내에 크게 울려 퍼지는 시간을 통해 서로가 함께 호흡하고 어우러지는 시간이 되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기분 좋은 아침햇살 아래에 늘 가족 같은 85명의 전교생, 선생님, 학부모들이 오붓하게 모여 제자 사랑과 스승 존경의 의미를 되새긴 행복한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스쿨콘서트를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축소된 마음을 허물고 일상회복으로 한걸음 다가가는 좋은 시간을 만들었다. 앞으로 서평초의 스쿨 콘서트는 각 음악동아리 공연과 사제동행 공연 등으로 계속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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