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맏언니' 지은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출전…시즌 2승 도전
'맏언니' 지은희, LPGA 포틀랜드 클래식 출전…시즌 2승 도전
  • 승인 2022.09.14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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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16년 차인 ‘맏언니’ 지은희(36)가 개인 통산 첫 시즌 2승에 도전한다.

지은희는 16일(현지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의 컬럼비아 에지워터 컨트리클럽(파72·6천478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어메이징크리 포틀랜드 클래식(총상금 150만 달러)에 출전한다.

LPGA 투어에서 뛰는 한국 선수 가운데 가장 나이가 많은 지은희는 지난 5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에서 LPGA 투어 한국인 최고령 우승 기록(36세 17일)을 달성했다.

지은희가 이번 대회서 우승하면 자신이 보유한 한국 선수 LPGA 투어 최고령 우승 기록을 경신하는 것은 물론 LPGA 투어 데뷔 후 처음으로 시즌 2승을 이루게 된다.

LPGA 투어 통산 6차례 우승한 지은희는 아직 한 시즌에 2승 이상을 달성한 적은 없다.

지은희 외에 신인왕 후보 최혜진(23)과 김아림(27), 안나린(26) 등 한국 선수 15명이 출전해 한국 선수의 시즌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이번 시즌 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지난 3월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고진영(27), 4월 롯데 챔피언십 김효주(27), 6월 뱅크 오브 호프 매치플레이 지은희(36), 6월 메이저대회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의 전인지(28) 등 4승을 합작했다.

하지만 전인지 이후 석 달 가까이 우승 소식을 알리지 못하고 있다.

현재 미국이 7승으로 최다 우승을 달리는 가운데 이번 대회서 한국 선수들이 우승을 이뤄내 격차를 줄일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국으로선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7)이 손목 부상으로 이번 대회에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

지난해 대회 우승자인 고진영은 이번 대회에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출전이 예상됐으나 끝내 출전을 고사했다.

지난달 말 LPGA 투어 CP오픈 출전 이후 대회 출전을 미루고 있는 고진영은 10월 초까지 휴식을 취한 뒤 10월 20일 강원도 원주에서 개막하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복귀전을 치를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고진영을 바짝 추격하고 있는 세계 2위 넬리 코다(미국)는 이번 대회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2020년 대회 우승자인 조지아 홀(잉글랜드), 2019년 대회 우승자 해나 그린(호주), 2018년 대회 챔피언 마리나 알렉스(미국), 2015년과 2016년 대회를 제패한 브룩 헨더슨(캐나다) 등 쟁쟁한 선수들도 우승 경쟁을 벌인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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