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서청년연극제 “지역 연극계 이끌 청년 예술가 발굴”
달서청년연극제 “지역 연극계 이끌 청년 예술가 발굴”
  • 황인옥
  • 승인 2022.09.1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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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24일
청년 예술단체 3팀 선정 무대
옹고집전공연모습
2020년 연극제 출품작 극단 온누리의 ‘옹고집전’ 공연 모습.

(재)달서문화재단 달서아트센터는 DSAC 아트 페스티벌 네 번째 순서로 대구의 청년 연극인들을 위한 창작 연극 축제인 ‘2022 달서청년연극제’를 17일부터 9월 24일까지 달서아트센터에서 연다.

달서아트센터와 한국연극협회 대구시지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이번 연극제는 지역 연극계를 이끌어갈 청년 예술가들을 발굴하여 작품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지역민들이 다양한 연극을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하여 ‘연극 도시 대구’를 알리고 침체된 순수 연극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올해는 ‘연컴퍼니’, ‘열혈단’, ‘어쩌다 프로젝트’ 3팀의 청년 예술 단체를 선정하여 이들의 작품을 선보일 수 있는 무대를 마련했다. 축제의 서막은 “인연이 되어 함께 작품을 펴다”라는 뜻으로 창단된 ‘연컴퍼니’의 ‘러브, 레터(작·연출 박나연)’가 연다. .

이어서 열렬한 정신과 격렬한 열정으로 무장한 젊은 예술인들이 모여 창단한 ‘열혈단’이 ‘6월 26일(작가 장태준, 연출 정창윤)’을 공개한다. 2019년 월드 2인극 페스티벌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동명의 작품을 ‘열혈단’의 색깔로 선보이는데, 일제 강점기 강제 징용을 시작으로 이어지는 전쟁에 이리저리 동원되다 해방 후에는 한국전쟁이 발발하여 서로 총부리를 겨누게 되는 두 인물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근현대사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한다.

마지막 무대는 ‘어쩌다 프로젝트’의 창작 초연 작품 ‘신호탄 작·연출 조한빈)’이 장식한다. 치열한 경쟁 속에서 청춘이라는 아름다운 이름에 가려져 오히려 소외되고 보호받지 못하는 청년들의 삶을 이야기를 ‘어쩌다 프로젝트’만의 실험적인 표현을 통해 담아내며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전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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