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혐오시설” 상주 낙동면 주민 거센 반발
“또 혐오시설” 상주 낙동면 주민 거센 반발
  • 이재수
  • 승인 2022.09.15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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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기물재활용 사업장 건립 추진
인근 주민들 “이번엔 안된다”
市, 환경 영향·여론 등 검토 방침
상주시 낙동면 물량리에 대규모 폐기물재활용업체 건립이 추진돼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다.

물량2길 1-36번지 3만 1661여㎡에 사업장폐기물 재활용 업체인 ㈜민성이 최근 상주시에 사업장 허가를 신청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면민과 양봉단체 등에서 곳곳에 반대현수막을 내걸고 본격적인 반대에 돌입했다.

낙동면민 A씨는 “현재 낙동면 분황리 가축분뇨공공시설 및 축산환경사업소, 상촌리 폐기물 처리업체 등 협오 시설만 들어선다”며 “이번만큼은 절대로 낙동면으로 올 수 없다”고 반발했다.

㈜민성은 재활용 및 입고 보관실 각각 991㎡를 두고 1일 100t(시멘트 90t, 폐합수지 10t) 25t 덤프 차량 4대분의 폐기물을 처리한다는 계획이다.

이 업체는 재활용시설 건조, 파쇄 분쇄, 선별시설에 투입·분쇄 혼합해 시멘트 원료인 점토 대체 재료로 활용함으로써 폐기물의 효율적인 처리에 일조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낙동면 물량1·2리를 대표한 이장 등이 지난 5일 시청 환경관리과를 찾아 폐기물처리업 허가 반대 입장을 강력히 표명했다.

이장들은 향후 범 낙동면민들의 반대운동도 잇따를 것이라고 공언하기도 했다.

이와관련, 상주시는 ㈜민성이 제출한 사업계회서 및 법률에 의거해 입지가능 여부, 유사 폐기물처리시설 환경영향 등에 대한 검토와 인체 및 주변에 대한 영향, 주민 여론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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