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무보트 배치·재해우려 지역 순찰…선제 대응이 피해 줄여
고무보트 배치·재해우려 지역 순찰…선제 대응이 피해 줄여
  • 이상호
  • 승인 2022.09.19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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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소방-경찰 손발 ‘착착’
침수지역 사전 통제·예찰 활동
인명구조 차량 현장 우선 배치
호미곶·중흥리 정전 긴급 복구
포항시난마돌회의
포항시가 태풍 ‘난마돌’을 대비해 비상대책회의를 하고 있는 모습. 포항시 제공

포항시는 제14호 태풍 ‘난마돌’북상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선제적인 협업 대응체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포항시에 따르면 난마돌을 대비해 지난 18일 비상대책회의를 한데 이어 19일에도 유관기관 합동대책회의를 열어 긴밀한 협업체계를 통해 선제적으로 대응, 피해 최소화를 위한 총력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시는 소방,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업해 산사태와 둔치주차장, 침수우려도로, 재해우려 지역에 지속적인 순찰활동을 강화했었다.

침수지역에 철저한 사전 통제, 합동 예찰활동, 시설물 사전점검도 벌였다.

포항해병대제1사단은 포항남·북부소방서에 한국형상륙돌격장갑차(KAAV) 10여대, 고무보트(IBS) 20여대, 병력을 배치했고 각 소방서에서도 인명구조용 경북119특수구조단 차량을 현장에 선제적으로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했다.

또 시는 ‘힌남노’ 태풍 당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대송면, 오천읍 등 침수예상지역 주민 494명을 지정대피소로 사전대피 시켜 인명피해 최소화를 위한 조치도 했다.

이번 난마돌로 가로수 일부 훼손을 포함해 호미곶면 행정복지센터, 호미곶 일대, 동해면 임곡2리, 중흥리 일대가 일시 정전됐으나 시는 한전과 긴급 복구를 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태풍이 지나는 18일 밤부터 19일 새벽까지 구룡포3리 경로당과 장기면 다목적복지회관을 방문해 주민대피상황을 점검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 시장은 “태풍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써준 민관군 모든 유관기관에게 감사하다. 지역 내 피해가 조속히 복구될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유관기관들과 합심하겠다”고 말했다.

포항=이상호기자 ish@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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