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남구 봉덕동에서 40대 여성이 몰던 승용차가 시장 한 분식점으로 돌진해 7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했다. 차량 운전자는 면허 취소 수준의 음주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대구소방안전본부와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새벽 3시 5분께 40대 여성이 몰던 외제 승용차가 남구 봉덕시장 한 분식점으로 돌진했다.
이 사고로 손님 등 7명이 경상을 입었다. 피해자 3명은 병원으로 이송됐고, 나머지 4명은 피해 정도가 경미해 119 구급대 도착 전 사고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운전자를 대상으로 사고 현장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 취소 수준이었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사고를 낸 운전자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