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균형발전위원장 직무 전념
이날 퇴임미사는 교직원 및 학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치러졌다. 교직원들은 대학 발전에 헌신한 노고를 기리는 감사패를 전달했고, 기념영상을 시청하며 재임기간 중 업적을 되돌아봤다.
우동기 총장은 퇴임사를 통해 “길지 않은 재임기간 동안 대구가톨릭대 공동체의 모든 일원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은 매순간 감동이었다”며 “변화의 여정을 열어놓고 함께 하지 못하게 된 마음이 무겁기에 앞으로 주어지는 임무를 충실히 하면서 계속해서 대구가톨릭대의 발전과 건승을 기원하며 열심히 뛰어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2021년 1월 취임한 우동기 총장은 캠퍼스 전역에 지방대학 최대 규모 와이파이 6 개통, 105개 첨단강의실 구축, 중앙도서관 미래형 학습공간 리모델링 등 미래교육 환경을 조성했다.
전국 대학 최초로 온라인 교육 중심 단과대학인 ‘유스티노자유대학’, 3년제 과정의 반도체대학을 신설하는 등 새로운 시대에 필요한 새로운 교육체제를 선도적으로 추진했다.
우동기 총장의 대구가톨릭대 총장 임기는 20일 종료되며, 지난 1일 자로 위촉된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 위원장 직무에 전념할 계획이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