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송료 없애니 매출 2배 ‘껑충’...홈플러스 ‘즉시배송’ 서비스
배송료 없애니 매출 2배 ‘껑충’...홈플러스 ‘즉시배송’ 서비스
  • 강나리
  • 승인 2022.09.20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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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50일, 전년 동기比 95%↑
온라인 방문자 수는 293%나 ↑
홈플러스는 자사 퀵커머스 서비스 배송비를 없애자, 50일 만에 매출이 2배로 뛰었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자사 퀵커머스 서비스 배송비를 없애자, 50일 만에 매출이 2배로 뛰었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 제공

 

홈플러스는 지난달 1일부터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로 3만원 이상 구매 고객 모두에게 무료 배송 혜택을 제공한 이후, 50일 동안 전년 동기 대비 2배(95%)에 가까운 매출 신장률을 기록했다고 20일 밝혔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온라인 ‘1시간 즉시배송’은 고객이 가까운 슈퍼마켓에서 신선식품과 간편식을 많이 구매한다는 트렌드를 겨냥해 지난해 2월 처음 선보인 서비스다. 다른 온라인 플랫폼 업체들이 운영하는 ‘온라인 퀵커머스’ 서비스와 달리 오프라인 슈퍼마켓 매장을 기반으로 근거리 온라인 배송의 강점을 결합한 ‘거점형 퀵커머스’다.

홈플러스에 따르면 무료 배송 정책 도입 후 50일간 온라인 방문자 수는 전년 동기보다 293% 급증했고, 단순 방문이 아니라 실제 구매로 이어지는 ‘활성고객’ 역시 81% 늘었다. 이 기간 주문 건수는 전년 동기 대비 78%, 객단가는 7% 각각 뛰었다. 특히 이 기간 신규고객 수는 무료 배송 정책을 시행하기 직전 50일과 비교해 8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무료 배송 서비스를 제공한 50일간 퀵커머스 쇼핑을 이용한 고객들이 가장 많이 구매한 상품은 ‘돼지 삼겹살구이(600g)’로, 매출은 전년 대비 378% 신장했다. 삼겹살 이 외 매출 상위 상품으로는 정육 카테고리와 과일 등 신선식품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이 밖에도 쌀, 계란, 우유, 라면 등 필수 식품류가 퀵커머스 매출 상위권에 올랐다.

한편 홈플러스는 ‘1시간 즉시배송’ 서비스를 처음 이용하는 ‘첫 구매 고객’에게 서울우유 1L, 농심 육개장 컵라면, 대패삼겹살 등 가운데 한 가지를 골라 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내맘대로 골라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또 2만원 이상 구매 시 5천원 할인 쿠폰, 2만원 이상 구매 시 무료 배송 쿠폰도 첫 구매 고객에 한해 지급하고 있다. 요일마다 다양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지속 운영 중이다.

이태신 홈플러스 온라인사업부문장(전무)는 “원하는 상품을 ‘바라던 신선 그대로’ 편리하게 받아보실 수 있도록 퀵커머스 영역에서도 무료배송뿐 아니라 다양한 혜택을 정기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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