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남산중, 2022년 AI창의·융합 캠프진행
상주 남산중, 2022년 AI창의·융합 캠프진행
  • 이재수
  • 승인 2022.09.22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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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으로 창의력을 그리다
교과 별 AI 융합 캠프
 
남산중학교
상주 남산중학교 AI창의융합교육활동

 

남산중학교(교장 안중광)는 2022년 SW·AI 선도학교로 선정됐다. 이에 수학, 과학, 기술·가정, 정보 교과에 AI를 융합한 프로그램으로 오전에 수학과 정보, 오후에 과학과 기술·가정 교과로 구성된 AI 창의·융합 캠프를 9월 17일에 진행했다.

오전 프로그램 중 하나인 정보 교과에서는 “드론으로 배우는 자율주행”이란 주제로 드론의 조작 방법을 익히고 이미지 인식을 이용한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구현했다. 이미지 인식은 시각 자료를 수집, 분석해 학습한 데이터와의 비교를 통해 분류하는 기술로 인공지능 이론 중 하나이다. 인공지능 이론을 이해하고 이를 적용한 자율주행 프로그램을 구현함으로써 컴퓨팅 사고력을 함양할 수 있었다.

오전의 또 다른 프로그램으로 “테셀레이션으로 머그컵 만들기”의 주제로 수학 교과에서 진행했다. 테셀레이션은 우리말로 쪽맞추기라고 하며, 같은 모양의 도형들이 서로 겹치거나 틈이 생기지 않게 늘어놓아 평면이나 공간을 덮는 것을 말한다. 다양한 도형들의 속성을 파악하고 분석해 테셀레이션이 가능한 도형과 불가능한 도형으로 나누는 활동에서 인공지능의 학습 이론 중 하나인 지도학습(분류)의 원리를 이해하고 이를 사용해 자신만의 머그컵을 제작했다.

캠프의 오후 프로그램으로 과학과 기술·가정 교과에서는 중력, 마찰력 그리고 역학적 에너지 등의 과학적 원리를 실습할 수 있는 “롤러코스터 만들기(과학)”와 “그래비트랙스(기술·가정)” 활동을 구성하였다. 액션 스톤이 시작 지점에서 도착 지점으로 정확하게 도달할 수 있도록 트랙의 각도와 길이, 높이 등을 계산하여 창의적인 트랙을 구상하고 건설하는 활동이다. 액션 스톤이 도착하는 시간(정확도)과 액션 스톤의 트랙을 이탈하는 이탈률(오차율) 등으로 인공지능의 모델 평가 방법과 시간(정확도)과 이탈률을 줄이기 위해 트랙을 수정하는 인공지능의 모델 개선 과정을 체험했다.

남산중학교는 학생들의 창의력과 컴퓨팅 사고력과 같은 미래 역량을 함양하기 위해 매년 수리 과학 교과군으로 구성된 수리·과학 창의·융합 캠프를 진행해 왔다. 또한 2021년, “SW-AI 인재 양성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인공지능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올해 2022년 AI 창의 융합캠프는 “인공지능으로 창의력을 그리다”라는 부제로 오전에는 인공지능 이론을 배우고 오후에는 인공지능의 개발 과정을 배울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구성해 인공지능이 개발되는 원리를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캠프에 참여한 김태영(1학년) 학생은 “ 인공지능이라 하면 어렵고 배울 기회가 적다고 생각했는데, 학교 선생님들에게 체험을 통해 배우니 친근하고 재밌게 인공지능의 개념과 원리를 학습할 수 있어서 오전, 오후 프로그램 모두 즐겁게 체험할 수 있었다”고 말하고 다음에도 기회가 생기면 꼭 참여할 것이라는 의사를 밝혔다.

또한 남산중학교 안중광 교장은 “AI 창의 융합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에 변화된 모습을 생각하고 이를 준비하는 시간은 매우 바람직하고 중요한 것이다”라며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창의성을 마음껏 발휘하고, 스스로 자신의 재능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며 말했다. 또한 “AI와 여러 교과의 창의 융합적인 교육활동을 확대하고 지원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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