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새 842명 발생했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이틀째 20%대로 나타났다.
26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지역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842명, 누적 확진자 수는 107만 2천663명이다.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7월 11일(454명) 이후 77일 새 가장 적은 것으로 집계됐다.
구·군별 신규 확진자 수는 북구 207명, 수성구 145명, 동구 135명, 달서구 125명, 달성군 102명, 남구 40명, 중구 24명, 서구 18명, 타 지역 46명이다.
연령대별 신규 확진자 비율은 60대 이상 21.5%, 10대 15.3%, 40대 14.1%, 30대 12.9%, 10대 미만 12.7%, 50대 12.2%, 20대 11.3%로 나타났다.
현재 대구에서 격리 치료를 받고 있는 확진 환자는 9천680명(실제 격리 환자 수와 오차 있음)이다. 지역 코로나19 전담 병상 가동률은 24.9%로, 전체 277병상 중 69병상이 들어차 있다.
지역 코로나19 신규 사망자는 1명으로, 백신 기초 접종까지 받은 80대 이상 연령층으로 확인됐다.
조재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