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27일부터 10월 16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제1전시실에서 ‘대구 자매·우호협력도시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 ‘E.x.changeⅠ-seed 展’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대구시와 자매·우호협력도시 관계를 맺고 있는 닝보시(중국), 고베시(일본), 호찌민시(베트남), 방콕시(태국), 총 5개 도시(5개국) 6명의 청년 작가들이 참여하며, 대구시가 주최하고 대구예술창작집단 KNOCK가 주관하는 사진전이다. KNOCK은 대구를 기반으로 20·30대의 젊은 기획자와 예술가들이 주축이 되어 전시, 공연, 행사를 자체적으로 기획하며 활동하는 예술단체다.
‘E.x.change’의 의미는 각 도시의 작가들이 각자의 위치(x : x-axis)에서 감정(E : emotion)을 교환한다(Exchange)는 뜻이며, 또한, 국제교류(International Exchange)의 ‘Exchange’를 내포하고 있기도 하다. ‘seed’는 문화예술교류 프로젝트 E.x.change 展의 첫 번째, 즉 시작을 의미한다.
송호진 큐레이터는 “사진을 기반으로 작업하는 청년 작가들이 동시대를 바라보는 시각과 사진 매체의 확장성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함께 경험해 볼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기석 대구시 국제통상과장은 “작가 중심으로 전환함에 따라 보다 깊이 있는 문화예술 교류가 이루어지기를 희망하고 나아가 대구와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 간의 굳건한 관계 발전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해외 자매·우호협력도시 청년 작가 참여 국제교류 사진전에 출품된 김용태(대구)작가의 작품. 대구시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