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1일부터 ‘파이널 라운드’
5개 팀과 강등 두고 데스매치
원정이 3경기…반드시 이겨야
5개 팀과 강등 두고 데스매치
원정이 3경기…반드시 이겨야
‘잔류냐, 강등이냐’
대구FC의 내년시즌 프로축구 K리그 1 잔류와 강등의 운명이 걸린 ‘파이널 라운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정규리그를 9위로 마감한 대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파이널B(7~12위)에 속한 5개 팀과 강등을 두고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 이후 K리그1 최하위인 12위는 자동 강등되며, 10위와 11위는 2부 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한 후 강등이 결정된다.
현재 강등권은 면했지만, 잔류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10위 김천상무(승점 34점)와 11위 수원삼성(승점 34점)과의 승점 차는 단 1점 뿐이다. 한 라운드 결과만으로도 얼마든지 11위로 순위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대구에 유리하지 않는 상황이다. 대구는 다음달 1일 서울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수원FC(홈·9일), 수원삼성(원정·12일),김천(홈·16일), 성남(원정·22일)과 잇따라 격돌한다.
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못 거둔 대구로서는 원정 경기만 3번이나 치러야 하는 일정이 부담스럽다.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대구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극복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선 장담하기 어렵다.
대구는 정규리그 막판 분위기가 상승세로 돌아선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2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먼저 2실점 하고도 무승부를 이끌어낸데 이어 마지막 33라운드에선 홈에서 서울을 3-0으로 대파하면서 팀 분위기가 상승곡선으로 돌아섰다.
더욱이 그동안 침묵했던 팀의 주포 세징야와 고재현이 부활한 점도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징야와 고재현은 정규리그 마지막 두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가라앉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 역할을 했다. 현재의 분위기를 파이널 B까지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동난 상승 분위기를 유지해 닷새 앞으로 다가온 파이널 B의 생종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대구FC의 내년시즌 프로축구 K리그 1 잔류와 강등의 운명이 걸린 ‘파이널 라운드’가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정규리그를 9위로 마감한 대구는 오는 10월 1일부터 시작되는 파이널B(7~12위)에 속한 5개 팀과 강등을 두고 불꽃튀는 경쟁을 벌이게 된다.
파이널 라운드 이후 K리그1 최하위인 12위는 자동 강등되며, 10위와 11위는 2부 리그 팀과 승강 플레이오프를 진행한 후 강등이 결정된다.
현재 강등권은 면했지만, 잔류가 확정된 상황은 아니다. 10위 김천상무(승점 34점)와 11위 수원삼성(승점 34점)과의 승점 차는 단 1점 뿐이다. 한 라운드 결과만으로도 얼마든지 11위로 순위가 추락할 수 있는 상황이다.
게다가 이번 파이널 라운드 일정이 대구에 유리하지 않는 상황이다. 대구는 다음달 1일 서울 원정 경기를 시작으로 수원FC(홈·9일), 수원삼성(원정·12일),김천(홈·16일), 성남(원정·22일)과 잇따라 격돌한다.
올 정규리그 원정경기에서 단 1승도 못 거둔 대구로서는 원정 경기만 3번이나 치러야 하는 일정이 부담스럽다.
원정 징크스에 시달리고 있는 대구가 파이널 라운드에서 극복할 수 있을지도 현재로선 장담하기 어렵다.
대구는 정규리그 막판 분위기가 상승세로 돌아선 점에 기대를 걸고 있다. 지난 32라운드 제주 원정에서 먼저 2실점 하고도 무승부를 이끌어낸데 이어 마지막 33라운드에선 홈에서 서울을 3-0으로 대파하면서 팀 분위기가 상승곡선으로 돌아섰다.
더욱이 그동안 침묵했던 팀의 주포 세징야와 고재현이 부활한 점도 팀 분위기를 끌어 올리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세징야와 고재현은 정규리그 마지막 두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터트리며 가라앉은 선수들의 사기를 북돋는 역할을 했다. 현재의 분위기를 파이널 B까지 이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를 동난 상승 분위기를 유지해 닷새 앞으로 다가온 파이널 B의 생종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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