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딩 버전 ‘백조의 호수’ 보러오세요
해피엔딩 버전 ‘백조의 호수’ 보러오세요
  • 황인옥
  • 승인 2022.09.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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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예회관 29~30일 국립발레단 공연
러시아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온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별기획으로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 전막공연을 29일, 30일 양일간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 올린다.

‘백조의 호수’는 ‘호두까기 인형’, ‘잠자는 숲속의 미녀’ 와 함께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음악이자 고전 발레 중 하나로 전 세계 발레 팬들로부터 끊임없는 사랑을 받고 있는 대표 작품이다. 마법에 걸려 낮에는 백조로 변하는 공주 오데트와 그녀를 마법에서 구하려는 왕자 지그프리트의 사랑 이야기를 다룬다.

국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는 러시아 발레의 살아있는 전설 유리 그리고로비치 안무로 수많은 안무자들의 버전 중에서도 가장 극정이고 행복한 엔딩으로 재해석한 버전이다. 이날 다이나믹한 차이콥스키의 음악에 희망을 전하는 유리 그리고비치의 안무가 더해진 국립발레단을 통해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만나 볼 수 있다.

특히 가련한 백조 오데트와 욕망의 흑조 오딜을 연기하는 1인 2역의 프리마돈나, 궁중무도회 장면에서 화려한 기량을 뽐내는 무용수들, 지그프리트 왕자의 또 다른 내면을 연기하는 로트바르트 등 다양한 인물들이 볼거리를 제공한다. 푸른 달빛 아래 신비로운 호숫가에서 추는 24마리 백조들의 군무는 발레블랑(백색발레)의 대표적인 장면으로 꼽히며 차이콥스키의 음악과 함께 진한 감동을 선사한다. 이날 백조(오데트)와 흑조(오딜) 역을 조연재, 심현희, 지그프리트 왕자 역은 박종석, 하지석, 로트바르트 역은 이재우, 구현모가 맡는다. 입장료 1~7만원.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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