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정치 지도자의 거짓말 가장 경계”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미국 뉴욕 방문 중 불거진 윤석열 대통령의 ‘비속어 논란’에 “윤 대통령의 앞뒤가 다른 이중적 태도는 한미 동맹에 있어 심각한 독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박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워터게이트 사건처럼 미국은 정치 지도자의 거짓말을 가장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진상규명의 당사자인 대통령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적반하장에 이어 여당은 기다렸다는 듯 언론사 항의 방문에 나섰다”며 “대통령 실언으로 빚어진 외교적 망신이 거짓 해명으로 덮어지지 않자 대통령실과 여당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애먼 야당 원내대표와 언론사 유착이라는 또 다른 왜곡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면 전환을 해보려고 작전을 짰다”며 “전형적인 물타기이고, 조작·왜곡의 명수들이 또다시 과거에 해왔던 행적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든, 최고위원이든, 국회의원들이든 박홍근 원내대표와 MBC가 짜고 쳤다고 자신 있게 얘기해 봐라”며 “법정에 정확하게 세워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박 원내대표는 27일 국회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워터게이트 사건처럼 미국은 정치 지도자의 거짓말을 가장 경계하기 때문”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진상규명의 당사자인 대통령이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적반하장에 이어 여당은 기다렸다는 듯 언론사 항의 방문에 나섰다”며 “대통령 실언으로 빚어진 외교적 망신이 거짓 해명으로 덮어지지 않자 대통령실과 여당은 사실관계 확인도 없이 애먼 야당 원내대표와 언론사 유착이라는 또 다른 왜곡을 일삼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 원내대표는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면 전환을 해보려고 작전을 짰다”며 “전형적인 물타기이고, 조작·왜곡의 명수들이 또다시 과거에 해왔던 행적을 반복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든, 최고위원이든, 국회의원들이든 박홍근 원내대표와 MBC가 짜고 쳤다고 자신 있게 얘기해 봐라”며 “법정에 정확하게 세워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류길호기자 rkh615@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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