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부통령, 내일 DMZ 방문…韓 총리 “상징적”
美 부통령, 내일 DMZ 방문…韓 총리 “상징적”
  • 이창준
  • 승인 2022.09.27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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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北에 단호한 메시지 발신”
해리스 “혁신·기술 토론 기대”
오는 29일 방한하는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다.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 국장(國葬) 참석차 일본을 방문 중인 한덕수 국무총리는 27일 오전 도쿄 오쿠라 호텔에서 해리스 부통령과 만나 “서울 방문 기간 비무장지대(DMZ)에 가는 것은 매우 상징적”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해리스 부통령과 회담에서 “한국 정부와 한국민들이 해리스 부통령을 직접 만나는 것을 매우 기대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 계획은 회담장에서 한 총리 발언으로 처음 알려졌다.

한 총리는 “해리스 부통령의 DMZ 방문이 북한에 대해 단호한 메시지를 발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고 조현동 외교부 1차관이 회담 후 브리핑에서 밝혔다.

한편 한 총리는 해리스 부통령에게 “한국과 미국은 인권, 시장경제 등 세계 공통의 가치를 지키는 데 협력을 진전시키고 있다”며 “많은 이슈를 지금 당장 완전히 해결할 수는 없지만 앞으로 한국 등에서 (논의를) 이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에 “우리는 기존 관계를 더 강화하기 위해 할 일이 많다”며 “한 총리와 혁신, 기술, 우주에 대한 투자와 관련해 토론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한 총리는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과 관련한 차별적 요소에 대한 한국 측 우려를 전달하고 미국 행정부 차원의 각별한 관심과 지원도 요청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한국 전기차 생산이 미국 내에서 시작되기 전까지 과도기간의 우려를 해소하기 위한 방안을 한국 측과 긴밀한 협의로 지속해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 총리는 “이번 해리스 부통령 방한이 미국의 강력한 한미 동맹 강화 의지를 보여주는 또 다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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