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가을야구 진출’ 기적 일어날까
삼성 ‘가을야구 진출’ 기적 일어날까
  • 석지윤
  • 승인 2022.09.27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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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60승 2무 73패 8위
마지노선 5위와 4게임 차
남은 9경기서 따라잡아야
전승에 가까운 성적 필요
삼성 라이온즈가 꺼져가가고 있는 포스트시즌 진출의 불씨를 되살릴 수 있을까.

총 135경기를 치른 삼성은 27일 현재 60승 2무 73패(승률 0.451)로 8위다. 가을 야구 마지노선인 5위 KIA 타이거즈와는 4게임차다. 지난 25일 KIA전 패배를 포함해 지난주 5경기에서 2승 3패로 부진한 탓에 게임차를 좁히는데 실패했다.

종반에 접어든 KBO리그는 5위 KIA부터 8위 삼성까지 단 4게임차밖에 나지 않으면서 KIA, NC, 롯데, 삼성 등 네 팀이 가을 야구 막차인 5위를 두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현 시점에선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6위와 2.5게임차인 KIA, 11경기를 남겨둬 승수를 쌓을 기회가 많은 NC가 5위 경쟁에서 가장 앞선 상황이다. 삼성과 경쟁팀들 가운데 가장 적은 경기(6경기)를 남겨둔 롯데는 앞선 두 팀들에 비해 다소 불리한 상황이다. 삼성은 정규시즌 종료까지 단 9경기만을 남겨둔 상황에서 포스트 시즌 진출을 위해선 무려 4경기를 따라잡아야 한다. 삼성이 전승에 가까운 성적을 거두면서 경쟁팀들이 미끄러질 경우 산술적으로는 아직 5위 가능성이 존재한다. 하지만 삼성 역시 이기지 못한다면 상대팀들이 아무리 승수를 쌓지 못하더라도 소용이 없다. 결국 삼성이 최대한 많이 승리하는 것이 필수조건인 셈.

삼성은 이번주 28일 창원으로 내려가 창원 NC파크에서 6위 NC 다이노스와 격돌한 뒤 대구로 돌아와 29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NC와 재차 맞붙는다. 30일부터는 홈에서 9위 두산 베어즈와 2연전을 벌인다. 창원 원정 이후 홈 3연전을 치르는 셈. 삼성은 올시즌 NC를 상대로는 5승 9패로 열세를 보였지만 두산에는 8승 4패로 강세를 보였다. NC와의 연전을 싹쓸이하고 두산과의 홈 2연전에서도 좋은 결과를 챙길 경우 희망의 불씨를 이어갈 수도 있다. 삼성이 시즌 막판 저력을 발휘해 가을 야구를 향한 희망을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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