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의 가을야구, 희망마저 사라지다
삼성의 가을야구, 희망마저 사라지다
  • 석지윤
  • 승인 2022.09.28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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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경쟁상대 NC에 3-4 무릎
원태인 6이닝 4실점 패전 멍에
삼성, 남은 8경기 모두 이겨도
경쟁팀이 승률 5할 미만 기록해야
원태인
삼성은 28일 NC전에서 3-4로 패하며 사실상 5위 등극이 어려워졌다. 선발투수 원태인은 6이닝 4실점으로 아쉬움을 남겼다. 삼성 라이온즈 제공

삼성 라이온즈가 5강 경쟁팀 NC에 패하며 포스트시즌 진출이 사실상 어려워졌다.

삼성은 28일 창원 NC파크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15차전에서 3-4로 패했다. 시즌 74패(60승 2무)째. 이날 패배로 삼성은 NC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 10패를 기록하게 됐다. 선발 마운드에 오른 원태인은 6회 3점 홈런을 내주는 등 6이닝 9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4탈삼진 4실점(4자책)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삼성은 8회 2점을 추격하며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역전에 실패했다.

또한 이날 패배로 삼성은 5위 KIA, 6위 NC, 7위 롯데 등 5강 경쟁팀들과의 게임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오히려 경쟁 상대인 NC에게 한 층 더 유리한 상황을 만들어 준 셈이 됐다. 이로써 삼성은 단 8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5위 KIA와 4.5게임차, 6위 NC와 3게임차, 7위 롯데와 1게임차로 벌어졌다. 아직 산술적으로 삼성의 역전 5위 등극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삼성이 남은 8경기에서 모두 승리하더라도 경쟁 팀들이 승률 5할 미만을 기록해야 삼성에 희망이 생긴다. 사실상 불가능에 가까워진 셈. 5위 탈환이 어려워진 삼성이 잔여 경기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관심이 모아진다.

한편 이날 경기에 경기에 6번타자 포수로 선발 출전한 강민호는 KBO리그 통산 2천100경기 출전을 달성했다. KBO리그 역대 7번째 기록. 2004년 롯데 자이언츠에서 데뷔한 강민호는 올해로 프로 19년차를 맞이했다. 그는 2016년까지 롯데에서 1천495경기를 뛴 뒤 2017년부터 삼성 유니폼을 입었다. 강민호는 이적 5시즌째 만에 2천100경기 출전을 이뤄냈다. 현역 선수들 가운데 이를 달성한 선수는 강민호가 유일하다. 강민호는 이날 동점 홈런을 포함해 4타수 3안타(1홈런) 1타점 1득점으로 자신의 2천100경기 출전을 자축했지만 팀의 패배로 빛이 바랬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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