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진흥원 라운드테이블 개최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라운드테이블 개최
  • 황인옥
  • 승인 2022.10.0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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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운드테이블 진행모습
라운드테이블 진행모습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이하 문예진흥원)은 지난달 29일 대구예술발전소에서 지역 예술인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2023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안에 대한 의견수렴을 위해 라운드테이블을 열었다.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를 골자로 하는 내년 사업안에 대해 20여명의 지역 문화예술인들이 참석하여 사업안에 관한 의견을 나눴다.

2023년도 지역문화예술지원사업 개편의 배경은 ‘예술지원 공모사업에 대한 지역 예술계의 공감 부족’, ‘지역 예술계 분야별 특성을 반영한 지원제도 설계 요구’, ‘현실적이고 실효적인 지원방안 및 지원결정금액증액 필요’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데 있다.

2023년도 지원사업 주요 개선사항은 크게 3가지로 △분야별 맞춤형 사업체계 보완 △창작 안전망 강화를 위한 지원신청자격 명확화 △창작활동 몰입을 위한 행정절차 간소화다. 우선 올해 추진한 분야별 맞춤형 지원체계에서 부족한 부분들을 실효적 지원이 될 수 있게 보완하고, 순수 예술인들을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신청대상을 명확화할 계획이다. 또 청년들의 창의적 예술 프로젝트를 지원하는 ‘청년예술활성화지원사업’도 새롭게 추진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지원신청 시 제출서류를 간소화하고 개인예술가 정산 시 증빙서류 제출을 폐지하는 등 예술인들의 행정절차 부담을 줄이는 반가운 개선안도 포함되어 있다.

이날 참석자들은 내년도 사업안에 대한 주요 의견 중 개인예술가 지원사업은, 신청자격 기준을 좀 더 강화할 필요가 있고 분야별 연령 설정에 대한 현실적인 기준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했고, 예술단체 지원사업은 신청사업에 현실성 있는 지원규모를 설정했으면 좋겠다는 건의도 추가했다. 또 전문화된 심사가 되도록 심사체계와 기준을 보완하고 다변화된 창작환경과 다양한 형태에 대한 지원이 가능하도록 유연한 제도를 마련해달라는 의견과 현장성을 반영해 달라는 주문들을 내놓기도 했다.

한편 문예진흥원은 이날 수렴된 의견들을 검토 및 반영해 올 12월 초에 사업설명회를 열 계획이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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