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경마공원 ‘첫 삽’…지역 개발 한단계 업그레이드
영천경마공원 ‘첫 삽’…지역 개발 한단계 업그레이드
  • 서영진
  • 승인 2022.10.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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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총사업비 3천57억 투자
5천석 규모 관람대·휴양시설도
馬 산업 활성화 큰 영향 미칠 듯
1조8천억 경제적 파급효과 기대
기공식2
영천시 경마공원 기공식에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만희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그리고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 경마공원 사업부지에서 지난달 30일 ‘영천경마공원 건설공사’ 기공식이 개최돼 영천의 새로운 변화를 예고했다.

영천경마공원은 영천시 금호읍 성천리·대미리, 청통면 대평리 일대 145만2천813㎡ 사업부지에 한국마사회에서 총사업비 3천57억을 투자해 1, 2단계로 나눠 사업을 추진한다.

1단계로 1천857억을 투입해 5천석 규모의 관람대와 경주로, 마사, 동물병원, 수변공원 등 경마위주 시설을 건설하고, 이후 2단계는 1천200억원으로 루지시설, 승마아카데미, 가족캠핑장, 산책로 등 레저와 휴양시설을 조성할 계획이다.

영천경마공원 건설사업은 단순한 건설공사의 범주를 넘어 대구도시철도 1호선 영천연장과 경마공원 주변개발 촉진 등 영천 개발을 한단계 업그레이드 시키는 기폭제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말 3마리가 일자리 1개를 만든다’는 삼마일직(三馬一職) 이란 말이 있듯이 경마는 단순한 배팅의 수단이 아니라 1차 산업부터 4차 산업을 아우르는 고부가가치 산업으로써 말산업 특구로 지정된 영천시의 말 산업 인프라 조성과 말 산업 활성화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영천경마공원을 통해 레저세 징수에 따른 세입 증대는 물론 2단계까지 계획대로 건설·운영되면 1조8천억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7천5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

한편 기공식에는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해 김인중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이만희 국회의원, 이철우 경상북도지사, 정기환 한국마사회장, 배한철 경상북도의회 의장,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그리고 한국마사회 임직원 및 지역 주민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영천=서영진기자 syj11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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