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8천550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
구미, 8천550억 규모 투자유치 성공
  • 최규열
  • 승인 2022.10.03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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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증설 합의
내년 상반기 4천억 추가 투자도 검토
구미시가 SK실트론 반도체 웨이퍼 분야 추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고 3일 공식 발표했다.

SK실트론은 지난달 29일 이사회를 열고 300mm(12인치) 실리콘 웨이퍼 증설을 위해 8천550억 원의 투자 예산안을 의결했다.

향후 경영환경을 고려하여 2023년 상반기 4천억 규모의 추가 투자도 검토키로 했다.

이로써 구미시는 올 한해 SK실트론 반도체용 웨이퍼 분야에 총 2조3천억 규모의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부품인 실리콘 웨이퍼를 제조하는 글로벌 주요 기업 중 하나다.

2020년부터는 실리콘 카바이드(SiC) 전력반도체용 웨이퍼 시장에 진출, 전기차·5G 등의 보급확산에 대응하는 차세대 사업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SK실트론은 반도체 핵심 소재 제조 분야에 국내 최고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올해 초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지정하는‘소 부 장 으뜸 기업’으로 선정되어 미래 성장 가능성과 산업 경쟁력을 인정받은 동시에 글로벌 TOP 기업으로 꾸준하게 성장해가고 있다.

구미시는 비수도권 지역에서 유일하게 원소재, 부품부터 수요기업까지 반도체 전 공급망이 완비된 도시(반도체 관련 기업 123개 소재)로 구미국가5산단(2단계)를 활용한 신속한 대규모 투자가 가능한 지역이다.

반도체 생산 필수인 풍부한 공업용수(일공급 4만3천㎥)와 안정적인 전력(5공단내 에너지센터 건립 중)이 완비돼 있다.

고순도 공업용수(초순수) 실증 플랜트 구축, 소프트웨어기반 지능형 SOC모듈화 지원, 반도체 이차전지 부품용 인조흑연 테스트베드, 홀로그램 기반 측정 및 검사 실증사업, 반도체 융합부품 혁신제조 플랫폼 구축 등 지속적으로 반도체 산업 인프라를 확대하고 있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지속적인 반도체 기업들의 구미 투자는 구미 산단이 반드시 반도체 특화단지로 지정받아야 하는 당위성을 입증하는 것이며 이를 위해 구미시의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여 기업의 안정적인 구미투자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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