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 탈춤축제 38만 발길 ‘성료’
안동 탈춤축제 38만 발길 ‘성료’
  • 지현기
  • 승인 2022.10.0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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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DM 축제로 전야제 ‘붐업’
시민이 무대 연출·자원 봉사
시장 상인회·점포 직접 참여
공연 중심 탈피 방향성 제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2022대단원의막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을 주제로 3년 만에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가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탈난 세상, 영웅의 귀환’을 주제로 3년 만에 열린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22가 브랜드 가치를 넘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한 축제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올해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은 1997년 축제 시작 이후 26년 만에 축제장을 원도심으로 옮겨 경제적 파급효과를 높이고 축제 기간을 열흘에서 닷새로 줄여 콘텐츠 집중력을 높였다.

축제 전야제에 음악과 춤, 탈이 함께 어우러진 ‘마스크 EDM 페스티벌’을 통해 대동의 난장을 만들어 축제의 분위기를 붐업(BOOM-UP)시켰다.

개막식은 인사말과 내빈 소개 없이 의전을 최소화한 형태로 진행됐다.

4차 산업 시대에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와의 대화를 시작으로 화려한 와이어 액션과 레이저쇼, 지역민과 관광객이 하나가 된 대동난장과 피날레로 탄성을 자아내기도 했다.

특히, ‘안동이 만들어 세계인이 소비하는 축제’로 잇기 위해 무대 연출, 자원봉사 등 축제 종사자 대부분이 안동시민으로 구성됐으며 시장 상인회와 각 점포들까지 축제에 직접 참여했다.

안동시는 지난달 29일부터 5일간 진행된 이번 축제에 38만 여명이 참가한 것으로 추정했다.

한편, 향후 축제는 공연 중심으로만 구성되었던 볼거리를 다양화하고, 시민 참여 프로그램을 다각화함과 동시에, 연중 축제에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과제를 남겼다.

또한, 스토리텔링을 통해 캐릭터, 소품, 장소, 음식 등 2차 흥행으로 이어 축제를 기반으로 경제유발효과를 가져오고 지역경제를 살찌우는 축제로 만들어야한다는 지역 축제의 방향성도 제시되고 있다.

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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