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분위기 돋우는 클래식 선율
가을 분위기 돋우는 클래식 선율
  • 황인옥
  • 승인 2022.10.06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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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구 어울아트센터 CM코리아
15일 지역 성악가·연주자 함께
배진형
배진형
김나영
김나영
박신해
박신해
문성민
문성민

(재)행복북구문화재단 어울아트센터는 상주단체 CM코리아와 함께 ‘가을&멜로디 <마중>’을 15일 어울아트센터 함지홀에서 연다.

CM코리아는 대구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클래식 기획·연주 전문단체로 2018년부터 어울아트센터 상주단체로 활동하며 대구 북구주민들의 클래식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다양한 기획공연으로 지역민들을 만나왔다.

이번 공연은 올해 상주단체 마지막 공연이다.

이번 공연은 지역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는 성악가들과 연주자들이 CM코리아와 함께한다.

소프라노 배진형과 김나영, 테너 박신해, 문성민 등과 바이올리니스트 이진하, 첼리스트 최재영, 피아니스트 인소연과 반주자로 조혜란, 한치윤 등이 출연한다.

이날은 열정적이고 깊이 있는 첼로 선율이 가을의 분위기를 돋우는 블로흐의 유태인의 생활정경 중 1곡 ‘기도’로 막을 올리며, 따뜻한 선율을 가진 윤학준의 ‘마중’, 정애련의 ‘진달래’, 김효근의 ‘첫사랑’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한국 가곡을 연주한다.

이어 드보르작의 ‘낭만적 소품 중 1~3악장’, 쇼팽의 생전 마지막으로 출판되어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명곡인 ‘첼로 소나타 g단조 중 3악장’과 전 세계가 사랑하는 클래식인 쇼팽의 ‘발라드 1번 g단조’ 등 낭만주의 시대의 기악곡을 연주한다.

발라곡에 이어지는 작품은 쿠르트 바일의 유칼리 탱고다. 그는 후기 낭만주의와 재즈에 영향을 받은 작곡가로, 공연에서 들어볼 유칼리 탱고는 하바네라 리듬의 탱고 풍 선율을 중심으로 상상 속의 섬에 대한 동경과 예찬을 노래한다.

마지막 무대로 낭만주의·현대의 오페라 아리아 선율이 이어진다.

스페인의 작곡가인 소로자발의 오페라 ‘항구의 선술집’ 중 아리아 ‘그럴 리가 없어(Non puede ser)’, 드보르작의 오페라 ‘루살카’의 아리아 ‘달에게 부치는 노래(Song to the Moon)’, ‘카르멘’의 유명한 테너 아리아 ‘그대가 던져준 이 꽃은(La fleur que tu m’avais jetee)‘ 등을 노래하며 계절의 정취를 돋울 예정이다. 입장료 전석 1만원.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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